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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의 다시보기] 세계 최대·지역 명물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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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3-07-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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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다시보기를 잠깐 다시보겠습니다.

경남 거제의 짝퉁 거북선.

결국 단돈 154만원에 팔렸죠.

당시에도 100톤의 거북선을 어떻게 가져갈까 했지만, 결국 못가져가고 쪼개서 땔감으로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은 거북선은 남해 바닷가에 열척 더 있습니다 .

지방자치단체가 세계 최대라는 치적을 꿈꾸다가 결국 세계 최대도 안되고, 돈만 날린 조형물은 한두 개가 아닙니다.

충북 괴산의 43톤 가마솥은 5억원이 들었고 4만명이 한꺼번에 먹을 밥을 짓겠다고 했지만 밥은 3층밥이 됐고, 지금은 무거워서 옮기지도 못합니다.

광주시 광산구에 있는 높이 7미터의 우체통도 생뚱맞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울산시가 250억원을 들여 만들겠다던 4대그룹 총수의 흉상은 다행히 시민들 반발로 취소됐지만, 전북 무주의 높이 12미터의 태권브이는 지금도 추진 중입니다.

고향 가는 길…

산 너머로 보이는 태권브이가 어떤 향수를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세계 최대하면 중국을 따라잡기 쉽지 않죠.

이 관우상은 300억원을 들여 20층 건물 높이로 지어졌는데 5년만에 270억원을 들여 해체했습니다.

세계 최대, 지역의 명물 좋습니다.

물론 모든 시도는 실패의 위험도 안고 있기에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싶은 지자체장의 마음도 모르는 건 아닙니다.

다만 예산 낭비 확률이 아주 높기에 팁을 드리면…

한때 원래 이름과 달리 저승사자로 불렸던 조형물입니다.

세종시 국세청 앞에 있다가 세종시 소방청 앞에 갔다가 지금은 또 옮겨졌습니다.

일단 작게 만드세요.

치울 때 좀 낫습니다.

다시보기였습니다.

박성태 기자 park.sungta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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