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제헌절부터 개헌 추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진표 국회의장 "제헌절부터 개헌 추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3-07-04 11:10

본문

뉴스 기사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제헌절7월17일까지는 선거제도 개편 협상을 마무리하고, 제헌절부터는 본격적인 개헌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취임 1년을 맞아 국회 사랑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은 6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선거법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국회의장은 여야 당대표들도 일 대 일로 만나 충분히 의견을 나눴다”며 “약속대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법 협상에 착수하자. 숙의를 거친 만큼 여야 지도부가 책임 있게 각 당의 협상안을 마련하고 협상 개시를 선언하면, 약속대로 7월15일까지 충분히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여야 협상이 끝나면 7월17일, 협상 결과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이관하고, 본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선거제도 개편 협상 시한으로 정한 오는 17일 제헌절 이후에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여당과 야당, 대통령과 우리 국민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개헌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나라 안팎의 상황이 절박한데도 우리 정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최근 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키고 정부가 이를 거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반복되는 핵심 원인은 현행 선거제도에 있다”며 “지금 여야는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대화와 타협을 외면하고, 극단적인 자기주장만 고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지지 세력을 결집하고, 다가오는 선거에서 한 표라도 이기면 된다는 식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런 정치 풍토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거침없이 상대를 악마화하는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며 “국민 일반의 보편적 지지를 추구해야 할 우리 정치가 열성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팬덤정치에 휘둘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유승민 “윤 대통령, 카르텔 오남용···문 정부 적폐청산과 비슷”
· “늘공이 한 일”···양평고속道 ‘김건희 라인’ 논란 진화나선 원희룡 장관
· 피프티피프티 외부세력 입증 녹취록 나왔다
· 중국과의 최전선에 선 한국, 돌아보니 미·일이 없다?
· 문재인 “아직도 냉전적 사고···”윤석열 정부 대북정책 기조 비판
· “여자친구 만나려고”…인천서 천안 택시비 먹튀한 10대
· ‘수조물 먹방’ 김영선 “‘뇌송송 구멍탁’ 되나 먹어봤다”
· MB국정원 곳곳 이동관 인맥···‘KBS대책회의’ 멤버, 국회서 이동관 아들 ‘학폭 쉴드’
· “성관계하면 일자리 알아봐주겠다”···간호사 ‘스폰 사기’ 주의보
· 전 주한 일본대사 “한국, 정신은 청소년에 머물러…윤석열 정부 응원”

▶ 삼성 27.7% LG 24.9%… 당신의 회사 성별 격차는?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12
어제
1,125
최대
2,563
전체
449,73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