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강릉 원격유세…"윤핵관 심판해야 尹 대통령 심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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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하나의 선거구"라며 "부산도, 서울도 한 개의 선거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지금도 행정 권력만으로 횡포에 퇴행을 일삼는데 입법권까지 장악하면 심각한 상황이 온다"며 "자기 지역 선거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 건 대한민국 전역 선거구에 많은 분을 투표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부산 사상구에 대해선 "초접전 지역으로 여기서 이기면 정말 의미가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선거구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 김중남 후보 원격 지원에선 상대 후보인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강릉에 대해 "권 후보에 대한 피로감과 실망감이 워낙 많은 데다가 변화에 대한 열망도 많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대학 선배지만 이분이 정치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행동하면 승리할 수 있다. 문제는 포기하는 것"이라며 "포기하면 그들의 표가 되는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또 "권 후보가 워낙 지명도가 높고 윤핵관인데 매우 불리해지는 것 같다"며 "윤 대통령과 가깝다고 평가되는 경우 지역에서 매우 열세더라. 국민의힘,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심판해야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사흘 차이자 첫 주말인 이날 서울 송파갑조재희·을송기호·병남인순에 이어 강동갑진선미, 광진을고민정,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영등포을김민석, 마포갑이지은, 서대문갑김동아 등 수도권 한강 벨트 지역 총 10곳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다. 이 대표는 첫 방문지 송파에 대해 "초접전"이라고 평가하며 "송파병은 지켜야 하고 갑·을은 새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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