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정예 공수부대 훈련?…"구식 전력 허점만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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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김정은 총비서가 공수부대 훈련을 참관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전쟁준비 훈련이라고 강조했는데, 따져보니 허점만 많았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는 딸 주애와 특수작전군 11군단 소속 공수부대 훈련을 참관하며 전쟁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인민군대의 기본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전쟁 준비라는 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시면서….] 그런데, 적진 깊숙이 침투한 뒤 낙하산을 펴는 우리 공수부대원들과 달리 북한 공수부대원들의 경우 뛰어내리자마자 낙하산이 펴집니다. 낙하산과 연결된 수송기 고리가 대원이 뛰어내리는 즉시 낙하산이 펴지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이일우/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훈련도가 굉장히 부족한 병사들 같은 경우에는 그것낙하산 전개 시점을 스스로 판단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강하와 동시에 낙하산이 펴지는 그런 방식으로 강하를….] 북한이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수송기는 2대 정도로 수송 최대 인원은 180명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수송기도 한미 방공망을 뚫고 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소한의 탄약과 장비 등이 담긴 군장을 휴대하고 고공 강하 훈련을 하는 우리와 달리 사진 속 북한 공수부대원들은 맨몸으로 내려와 소총만 들고 있습니다. [전인범/전 특전사령관 : 경량화된 소화기만 들고 있는 모습들을 보였기 때문에 지속적인 어떤 작전을 위한 모습들이 보여주지 않아서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니었는가 판단합니다.] 전쟁 준비 훈련이라고 보기 어려운 북한의 보여주기식 선전이 재래식 전력의 허점만 노출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김병직, 디자인 : 서승현, 화면제공 : 국방홍보원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인/기/기/사 ◆ 한동훈 "범야권 200석 확보하면, 한미동맹 무너질 것" ◆ 딸 명의 11억 대출 양문석 "반성하지만 사기대출 아냐" ◆ AI가 건넨 말에 30대 극단선택…더 섬뜩한 경고 나왔다 ◆ 상가 뒤 스스로 타올랐다…"바람 통하게 둬야" 무슨 일 ◆ 4개월 만에 1000명↑…자격증 필요한데 "N잡러에게 뜬다" ▶ 요동치는 4.10 총선, 목표는 여의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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