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울먹이는 수재민에 "정부가 이럴 때 쓰려고 돈 아낀 것"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尹, 울먹이는 수재민에 "정부가 이럴 때 쓰려고 돈 아낀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3-07-18 22:38

본문

뉴스 기사
- 어제 경북 예천 이어 오늘 충남 공주 방문
- 직접 피해 살피고 농민 위로…재정투입 약속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공주의 한 축산 농가와 비닐하우스를 직접 찾아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전날 경북 산사태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틀 연속 수해 현장 방문이다.

尹, 울먹이는 수재민에 quot;정부가 이럴 때 쓰려고 돈 아낀 것quot;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공주시 탄천면 한우 축산농가를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 탄천면 피해지역에 이어 논산시 성동면을 찾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수박농가와 육묘장을 둘러봤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번 호우로 물에 잠긴 수박 재배농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이 지역은 논산천과 금강천에 인접한 저지대로 인근 둑이 무너져 수박 비닐하우스가 완전히 잠겼다”며 상황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직접 물에 잠긴 수박을 만져보며 “이걸 수확할 수 있느냐”고 묻자, 백 시장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또 현장에 있던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지역 수박농가의 80% 정도는 보험에 들었지만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나머지 농가들은 시름이 크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을 만난 한 주민이 “대통령님 큰일났습니다. 도와주세요”라며 호소하자, 대통령은 피해주민의 손을 꼭 잡고 “많이 놀라셨겠다. 우리 정부가 긴축재정을 유지하는 것은 이럴 때 쓰려고 돈을 아낀 것”이라며 “재난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복구 노력을 하는데 당연히 정부가 도와야 하지 않겠냐”고 주민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주민 옆에서 현장을 지원하던 논산시청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어느 부서에 근무하냐”고 물었고, 시청직원이 “미래전략실입니다”라고 답하자, “사무실에서 펜을 들고 일하는 직원들까지 나온 것을 보니 비상시국이 맞는 것 같다. 이렇게 함께 힘을 모으면 어려움도 곧 극복하지 않겠냐”며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백 시장은 “피해가 큰 지역은 시 공무원들을 적극 투입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인근 마을의 방울토마토와 오이, 상추 등 묘종을 키우는 육묘장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이 방문한 육묘장 비닐하우스는 성인 남자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서 웃자라버리거나 시들어버린 묘종들로 가득했다.

주민들은 “묘종은 크기가 작아야 하는데 콩나물같이 키가 크게 자라서 못쓰게 됐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곁에 있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대통령에게 “물에 빠진 묘종은 쓸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통령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다 복구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겠다. 이럴 때 돈을 쓰려고 정부가 그동안 재정을 아껴왔다”며 주민들을 위로했고, 주민들은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PS23071800987.jpg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논산시 성동면 화정리 수박 재배 농가를 찾아 출하를 앞두고 수해를 입은 비닐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관련기사 ◀
☞ 최저임금 1만620원vs9795원…격차 10원 줄이고 심의 막바지
☞ 불난 차 들어가 운전자 구한 시민…경찰, 감사장 수여
☞ 물고기 잡는다며 아파트 6층에 새총 퍽...외국인 2명 검거
☞ 동성 연인 집에서 흉기 휘두른 20대…그들은 왜
☞ 진구 측 "600억 맘카페 사기 A씨와 금전적 거래 無"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박태진 tjpark@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06
어제
1,126
최대
2,563
전체
458,9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