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사퇴 요구…명백한 당무개입 처벌사안"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조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사퇴 요구…명백한 당무개입 처벌사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01-22 07:55

본문

뉴스 기사
"충견이 주인 수사할 리 만무…기소 전 수사 통해 불법 확인되면 탄핵 사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리셋코리아행동 준비세미나 3차에서 여는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명백한 당무개입으로 처벌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전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서실장에게 이런 불법을 지시한 대통령도 임기 후 기소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조 전 장관은 "기소 전이라도 수사를 통해 불법이 확인되면 탄핵 사유가 된다"며 다만 "충견忠犬이 주인을 수사할 리 만무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여당 측 주류 인사들이 한 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한 위원장이 사퇴 요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공천을 시사해 사적 공천 논란이 생긴 데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위원장은 관련 보도가 나간 직후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며 사퇴 요구를 공식적으로 일축했다.

조 전 장관은 또 프란스 드 발의 책 침팬지 폴리틱스를 언급하며 "책은 이에론, 루이트, 니키라는 세 명의 수컷 침팬지간의 투쟁, 연합, 배신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오늘 하루 집권세력 내부에서 벌어진 일은 침팬지 폴리틱스 보다 더 날 것이고 노골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겨냥한 듯 "집권세력 안에서 불가침의 성역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선명하게 보여준다"며 "봉건 시대 역린逆鱗은 용, 즉 왕의 분노 유발 지점을 뜻하는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진짜 용이 누구인지도 다시 드러났다"고 했다.

한편 해당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자신이 만든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를 내쫓고 직속 부하 한동훈을 내리꽂은 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또 개싸움인가"라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80일 남은 총선은 어떻게 치르려고 이러는 건가"라며 "검사들이 한다는 정치의 수준이 고작 이것밖에 되지 않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식점에 주방은 하나인데 전화받는 상호와 전화기가 두개 따로 있는 모습으로 서로 다른 팀인 척해서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군요"라며 "초록은 동색이다. 이런 것보다 개혁으로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09
어제
1,125
최대
2,563
전체
449,7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