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적자 김경수, 노무현 추도식 참석차 귀국…"아직 더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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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부 안 끝났고, 일시 귀국한 것
현실정치에 대해 언급하는 건 부적절” 文 전 대통령 예방·추도식 뒤 출국 예정 김경수 정계 복귀 키는 윤 대통령 손에 영국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3일로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야권에서 ‘친노친노무현 적자’이자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통하는 김 전 지사가 친문계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당사자인 김 전 지사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김 전 지사는 친문계의 구심점으로서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워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또 “아직 공부가 끝나지 않았고 일시 방문한 입장에서 한국 현실정치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제가 충분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귀국하게 되면 그때 제가 충실하게 궁금한 점에 답변하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국내에 머무는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뒤 영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영국 런던정경대 방문교수 자격으로 지난해 8월 유학길에 오른 그는 올해 8월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정부 시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의해 기소돼 2021년 7월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그를 특별사면했지만, 복권시키지는 않았다. 이에 2027년까지 김 전 지사의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김 전 지사가 향후 정치에 복귀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복권 카드’를 쥔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 지형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여지가 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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