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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일 만에 대중 앞에…김건희 여사, 공개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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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5-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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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참석
김건희 여사, 16일 한-캄보디아 정상 오찬 참석 사흘 만에 공개 활동


오늘 오전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서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4월 3여래 2조사의 사리가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100년 만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지금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대통령님 내외분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관계 개선을 통해
사리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였지만
한미 관계가 가까워진 것이 또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불교계 측은 이번 사리 이운에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산 스님/회암사 사리 이운 봉행위원장]
"2023년 4월 영부인 김건희 여사님의
보스턴 미술관 방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재개됐습니다.
여사님께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여사는 앞서 16일 수개월 잠행 끝에
한-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 참석했습니다.

당시엔 대통령실에서 내보낸 세 장의 사진이 전부였지만
오늘은 영상까지 공개한 겁니다.

김 여사가 외교 행사에 이어 공식 행보로
불교계 행사를 택한 건,

사리반환 과정에서 김 여사가 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해 12월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
분향소 방문 이후 169일 만입니다.


유선의 기자yoo.seonui@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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