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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성준 "6월7일까지 22대 국회 원 구성 마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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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05-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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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최대한 노력해 국회법 준수할 것"
"법사위·운영위원장, 확실하게 가져와야"
"채상병 특검법, 국힘 끝까지 표단속할 것"


민주 박성준 quot;6월7일까지 22대 국회 원 구성 마치도록 노력quot;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두고 협상에 돌입하는 가운데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는 6월7일까지 원 구성을 마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만날 걸로 알고 있다"며 "내일은 22 회동,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본격적인 원구성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국회법을 보면 개원한 이후에 일주일 이내 국회의장 또 부의장 선거를 하게 돼 있다"며 "국회법 절차를 지키면 의장 선거 후 2일 내에 상임위원회를 배정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일은 현충일인 만큼 국회법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상임위,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을 마치게 돼 있다. 원 구성을 7일까지 마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국회법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수석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야당이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헌정사상 야당이 국회 과반수를 가져간 건 처음"이라며 "민주당에 총선 의석수 압도적 다수를 준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독주, 특히 거부권과 관련된 부분을 확실하게 견제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수석은 "그 자리가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이고 운영위원장은 대통령실에 대한 견제 역할로서 확실하게 가져가야 된다는 것이 총선 민의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최대한 서로 협상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이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낮게 봤다.

박 원내수석은 "국민의힘 정당 논리가 있고 표 단속을 확실하게 하기 때문에 몇 표는 이탈할 가능성이 있지만 18표 정도면 대거 이탈"이라며 "국민의힘 자체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면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표 단속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친명계친이재명계인 박 원내수석은 전날 일시 귀국한 친문계친문재인계 구심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김 전 지사가 이재명 대표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다는 비명계 주장을 두고 "과거 정당에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추대하고 그런 형태에서의 인물을 만들어낸다고 하면 가능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 우리는 당원 중심 정당이 됐다"고 반박했다.

박 원내수석은 "이러한 흐름에 부합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만 국민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 저는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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