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과학상도 곧 수상 가능할 것"…대통령실의 자신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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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밝혀
SMR 4기, 전력수급계획 반영
“삼성의 위기, 新성장 찾을때”
SMR 4기, 전력수급계획 반영
“삼성의 위기, 新성장 찾을때”
대통령실이 오는 연말 발표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소형모듈원자로SMR 4기 건설계획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박상욱 과기수석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전기발전 용량상 용량이 170메가와트∼350메가와트인 SMR을 4개 정도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한국의 원전 기술에 대해 “SMR에 국한하면 세계 2∼3위권”이라며 “대형 원전의 기술력은 압도적으로 자체 기술과 건설사의 시공 능력, 한국수력원자력의 운영 능력 등을 더하면 원전 시장 수주 경쟁력은 단언컨대 세계 최고”라고 평가했다.
또 “SMR은 아직 표준화가 마련되지 않은 기술로, 기술 개발을 하며 인허가 기준을 동시에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형 SMR을 개발하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적시에 SMR 인허가를 할 수 있도록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 전망에 대해서는 “기초과학 분야에 본격적 투자가 이뤄진지 30여년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기초과학 연구·개발Ramp;D 투자를 강화해 세계 최초의 연구를 내놓으면 머지않은 시기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세계적인 첨단 기술 강국이면서 우리나라 자체의 인지도와 호감도도 높아진 만큼 노벨 과학상을 곧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 다수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에서 배출된 점은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고 노벨상위원회가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개인적으로 삼성이 위기라는 말에 크게 동의는 안 한다”면서도 “비단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와 산업계에 닥친 위기의 상징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반도체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우리나라가 잘살게 되는 데 큰 동력이 된 고마운 산업이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이라며 “삼성이 도래하는 AI, 바이오 시대의 빅 웨이브에 올라탐으로써 다시 금방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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