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앉는 尹-韓, 당정 관계 분수령[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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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 대통령-한동훈 면담, 당정 관계 분수령 될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 4시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갖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향해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가 오늘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새로운 폭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러시아 함정이 북한 특수부대 병력을 이송하는 움직임을 우리나라가 운용하는 인공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년연장 문제가 사회적 논의의 핵심 이슈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산하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이 만 60세에서 최장 만 65세로 연장됐습니다.
윤 대통령-한동훈 면담, 당정 관계 분수령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 4시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갖습니다.
면담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하고 의제에는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가 그동안 강조해온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쇄신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면담 결과는 당정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면담 이후에 우리 당정이 다시 하나되는, 또 국민께서 우려하는 당정의 모습이 아닌,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한동훈, 대통령에 특검 강력히 요구하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불기소 결정에 대해 "검찰이 사망했다"고 맹비난하며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향해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특검 수용을 비롯한 민의에 부합하는 성과가 없는 정치 쇼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대표가 허위로 시늉할 게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요구하고 윤 대통령이 그에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폭로 강혜경 오늘 법사위 출석…새 폭로 나올까
김영선 전 의원실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왼쪽은 명태균 씨. 명 씨 페이스북·유튜브 스픽스 캡처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새로운 폭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명태균씨 최측근으로 여론조사 실무를 맡았다가 최근 제보자로 돌아선 강씨는 명씨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에게 보고하기 위해 23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이 여론조사 비용을 납부했고, 이 돈을 재보궐 선거 공천을 받은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 대가로 대신 갚아줬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우크라이나 파병 정황, 우리 위성이 촬영
지난 12일 북한 병력 수송 목적 러시아 함정 활동. 국가정보원 제공
러시아 함정이 북한 특수부대 병력을 이송하는 움직임을 우리나라가 운용하는 인공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관련 증거로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외국 위성사진 제공 민간업체인 AIRBUS가 출처인 두 장 외에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나머지 한 장이 우리가 운용하는 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2일 청진항에서 러시아 함정이 북한 병력을 이송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군인에게 군복과 군화 등 보급품을 원활하게 지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글 설문지까지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19일 우크라이나 문화부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를 통해 한글 설문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설문지에는 한글로 "모자 크기, 군복 치수와 구두 문서를 작성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러시아어로도 같은 내용의 안내가 적혀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정안전부 공무직 정년 만 65세로 연장
정년연장 문제가 사회적 논의의 핵심 이슈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산하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이 만 60세에서 최장 만 65세로 연장됐습니다.
행안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행안부 공무직 등에 관한 운영 규정을 최근 시행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직 근로자는 전국 정부청사에서 환경 미화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 대부분으로 현재 2300여명이 이에 해당합니다.
잠재성장률 2년 연속 미국에 뒤쳐져
정부세종청사. 연합뉴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추정한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로 2년 연속 미국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낮은 것은 잠재성장률의 핵심인 노동력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인구가 늘고 있는 미국은 잠재성장률이 지난해와 올해 2.1%로 2년 연속 우리나라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오늘 다시 분수령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오늘 다시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이르면 오늘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최윤범 회장 등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낸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인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계속할 수 있게 되면 주가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으로 최종 제시한 89만원까지 뛸 가능성이 크지만,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불가능해져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에 제기됩니다.
산부인과 3명 중 1명은 60대 이상
산부인과 전문의 3명 중 1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산부인과 전문의는 총 6천82명이고, 이들의 평균연령은 54.4세입니다.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 산부인과 인기가 떨어지면서 산부인과 전문의 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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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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