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면담 "첫 술은 떴다" vs "밥상 엎은 수준"
페이지 정보
본문
서정욱 "대통령으로서 최선의 답 했고 한동훈 대표도 과감없이 전달"
장윤미 "차담회 끝나고 만찬 자리에 부른 게 추경호 원내대표"
지난 21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과 관련해 서정욱 변호사는 "최소한 첫 술은 떴다"고 평가했고, 장윤미 변호사는 "밥상을 엎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22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첫 술에 완전히 배가 부를 수는 없지만 최소한 첫 술은 떴다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허심탄회하게 두 분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한동훈 대표가 민심을 과감없이 솔직하게 전달했고 그다음에 대통령의 반응도 저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게 첫째는 김건희 여사 지금도 솔직히 힘들어하고 있는 거 맞다. 이미 대외활동 뭘 하고 있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다음에 인적 개편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어떤 문제가 있다 이걸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에 이야기해 주면 한번 고민해 보겠다 이렇게 답을 한 거 아니냐"라며 "그다음에 명태균 씨 문제도 나는 김종인 위원장 재회로 만났다가 나중에 어느 시점에 결별하고 다만 김건희 여사는 인간적으로 좀 오래 잡아야 되니까 소통을 한 거, 이걸 소상히 설명을 했고 그다음에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저는 이 정도면 대통령으로서도 최선의 답을 했고 한동훈 대표도 과감없이 전달할 말을 했다"라며 "그 점에서 큰 결과가 없는 건 아쉽지만 아주 빈손이다 이렇게 박하게 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변호사는 "첫 술을 뗐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거의 밥상을 엎은 수준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는 대통령이 작정하고 나오셨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20분을 그대로 기다리게 세워뒀다는 거다"라며 "일정이 연기될 수는 있는데 그건 예의에 맞지 않다. 후배한테 갖출 태도도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배석자가 한동훈 대표랑 나란히 앉아 있느냐. 대통령을 중심에 두고 좌우로"라며 "전혀 예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동훈 대표 빨간 파일 가져갔더라"라며 "대통령은 펜과 메모지 없었다. 그거는 그런가 보다 하더라도 정진석 비서실장도 아무것도 안 갖고 들어갔더라"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더 압권은 제가 봤을 때 만찬이 있으니까 이 정도에서 끝내야 되겠다라고 하고 차담회를 끝냈는데 그 만찬 자리에 부른 게 추경호 원내대표였다"라며 "그 사실을 아마 한동훈 대표가 늦게 알았던 것 같다. 이거는 일단 넘어갈 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넜다. 밥상을 한술 뜬 게 아니라 엎었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장윤미 "차담회 끝나고 만찬 자리에 부른 게 추경호 원내대표"
지난 21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과 관련해 서정욱 변호사는 "최소한 첫 술은 떴다"고 평가했고, 장윤미 변호사는 "밥상을 엎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22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첫 술에 완전히 배가 부를 수는 없지만 최소한 첫 술은 떴다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허심탄회하게 두 분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한동훈 대표가 민심을 과감없이 솔직하게 전달했고 그다음에 대통령의 반응도 저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게 첫째는 김건희 여사 지금도 솔직히 힘들어하고 있는 거 맞다. 이미 대외활동 뭘 하고 있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다음에 인적 개편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어떤 문제가 있다 이걸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에 이야기해 주면 한번 고민해 보겠다 이렇게 답을 한 거 아니냐"라며 "그다음에 명태균 씨 문제도 나는 김종인 위원장 재회로 만났다가 나중에 어느 시점에 결별하고 다만 김건희 여사는 인간적으로 좀 오래 잡아야 되니까 소통을 한 거, 이걸 소상히 설명을 했고 그다음에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저는 이 정도면 대통령으로서도 최선의 답을 했고 한동훈 대표도 과감없이 전달할 말을 했다"라며 "그 점에서 큰 결과가 없는 건 아쉽지만 아주 빈손이다 이렇게 박하게 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변호사는 "첫 술을 뗐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거의 밥상을 엎은 수준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는 대통령이 작정하고 나오셨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20분을 그대로 기다리게 세워뒀다는 거다"라며 "일정이 연기될 수는 있는데 그건 예의에 맞지 않다. 후배한테 갖출 태도도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배석자가 한동훈 대표랑 나란히 앉아 있느냐. 대통령을 중심에 두고 좌우로"라며 "전혀 예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동훈 대표 빨간 파일 가져갔더라"라며 "대통령은 펜과 메모지 없었다. 그거는 그런가 보다 하더라도 정진석 비서실장도 아무것도 안 갖고 들어갔더라"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더 압권은 제가 봤을 때 만찬이 있으니까 이 정도에서 끝내야 되겠다라고 하고 차담회를 끝냈는데 그 만찬 자리에 부른 게 추경호 원내대표였다"라며 "그 사실을 아마 한동훈 대표가 늦게 알았던 것 같다. 이거는 일단 넘어갈 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넜다. 밥상을 한술 뜬 게 아니라 엎었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관련링크
- 이전글한동훈 편 들며 "윤, 추락만 남아"…민주당 용산 고립 전략 24.10.23
- 다음글윤석열 검사, 정치인 되기가 그렇게 어렵나?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24.10.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