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신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763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참여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평화행동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대량 살상 후 승전하는 것이 지는 것보다 낫겠지만, 그게 그리 좋은 일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서 “반국가 세력이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다”고 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최근에 종전을 놓고 많은 논란이 생겼다”며 “강력한 국방력으로 이길 수 있는 동력을 키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민생과 경제라는 입장에서 봐도 평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면 외국인 투자가 줄고, 외환 대출을 받더라도 이자를 많이 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우리집 가자”…초등생 유인 80대男, 처음 아니었다 ☞ 가평서 1m 배수관에 빨려 들어간 50대 남성 숨져 ☞ ‘80억 CEO’ 손지창 동성 성추행 당했다 고백 ☞ 일본서 목 절단된 시신 발견…머리 부분 못 찾아 ☞ “MBTI·어필타임”…1200명 몰린 성남판 ‘나는솔로’ ☞ 김연아♥고우림, 85억 신혼집 내부 공개 ☞ 신라 무덤서 머리카락 다발… “10살 공주가 주인” ☞ “옆집 연예인 가족때문에 하루하루가 고통” 호소 ☞ 등산객 온몸 뒤덮은 러브버그…“북한산 방제 안 한다” 왜 ☞ 초등생 때부터 12년 성폭행 ‘계부’…딸은 극단 선택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관련링크
- 이전글"민법 조항 너무나 명백…외교부는 대체 어떤 법리검토를 했나" 23.07.04
- 다음글프랑스 파리서 한국인 4명 강도에 습격…외교부 "시위와는 무관" 23.07.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