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피부과 쏠림 있더라도…의사 늘려야 필수의료까지 낙수효과
페이지 정보
본문
[벼랑 끝에 선 지방의료]
의대 정원 확대 왜 필요한가 일러스트=박상훈 이처럼 정부가 의대 입학생 증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의료 서비스 수요에 비해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작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는 2.1명한의사 포함 2.5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7명을 훨씬 밑돈다.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1000명씩 늘려도, 2035년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 수한의사 제외 3.0명는 그해 OECD 평균4.5명에 한참 뒤진다. 특히 의사들의 소아청소년과·외과 등 필수 의료 과목에 대한 기피 현상과 함께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지역 의대 전문의 부족 현상도 심화되면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찬성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19일 전국 20~60대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 현안 설문조사에서 67.8%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다. 의대 정원을 얼마나 늘려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4.0%241명가 ‘100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래픽=박상훈 3년 전에도 “의대 정원 확대 반대”- 서울대병원 전공의오른쪽가 2020년 8월 31일, 서울대병원 건물에서 당시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모습. /김지호 기자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태주 기자 ktj05@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 LH 철근 누락 아파트, 첫 균열은 칸막이 승진문화에 있었다 [국... 23.10.17
- 다음글국민의힘, 절도 혐의 김필여 당협위원장에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 23.10.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