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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2기 통합·수도권 방점…"당이 주도적 역할"[뉴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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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3-10-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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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론에 시달리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당·정·대통령실 관계에 있어 당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른바 친윤친윤석열 색채를 덜어내고 ‘수도권·통합’에 중점을 둔 인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당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 등 당 3역이 모두 영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근본적 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할 말은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당정대 관계에 있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안에 대해 사전에 긴밀히 조율하는 방식으로 당정이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하되 민심과 동떨어진 사안이 생기면 그 시정을 정부와 대통령실에 적극적으로 요구해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 당이 변해야 한다는 민심의 죽비였다. 절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3대 혁신 방안과 6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서민친화형 국정운영, 민심부합형 상향식 공천, 도덕성·책임성 강화를 제시했다. 또한 당혁신기구 출범, 총선 준비기구 조기 출범, 인재영입위원회 구성, 당·정부·대통령실 관계 건강화, 당내 소통 강화, 신임 당직자 임명을 내세웠다.

또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책임지는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재선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을 낙점했다. 경찰대 2기 출신으로 경기지방경찰청을 지냈고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단장을 맡았다. 신임 임명직 당직자 중 유일한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영남 안배도 고려됐지만 계파색이 옅다는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약을 담당할 정책위의장은 3선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맡는다. 유 의장은 과거 친유친유승민계로 비윤으로 구분된다. 유 의장의 지역구는 수도권에서도 험지인 경기 남부다. 이른바 수도권 인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통합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비례 의원이 임명됐다.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고 전략부총장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재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맡는다. 수석대변인은 박정하강원 원주갑 의원, 선임대변인은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김기현 2기’는 1기와 비교해 수도권이 절반으로 늘어났으며 평균 연령은 기존 58세에서 52세로 젊어졌다.

김 대표의 수습책에도 불구하고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집권 이후 지난 17개월 동안 있었던 오류들을 인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다. 제발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 달라”며 “선거 패배 이후 며칠간의 고심 끝에 나온 메시지가 다시 한번 ‘당정 일체의 강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문제점을 거론하면서는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전 대표의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안철수 의원은 “제명을 막고 탈당할 명분을 찾는 악마의 눈물 쇼”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가 당정 관계 변화를 예고하면서 내년 총선 일정과 맞물린 대통령실 참모 개편과 개각 수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분수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은 뒤 “국민 소통과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참모진에게 주문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민영·명희진·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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