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빈손 회담에…野 "이러면 192석 야당은 투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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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 없도록 전향적 태도 보여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사실상 ‘빈손 회담’으로 마무리되자 야당은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리며 강도 높은 정치 공세를 이어갔다. 전날 회담에 배석했던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30일 당 회의에서 “영수회담을 계기로 윤 대통령의 민생회복 의지와 국정 기조 전환 의지를 확인해보자고 기대했지만, 대통령이 어떤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며 “민생 상황에 관한 어떤 절박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고, 총선 민의를 수용하겠다는 자세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SBS 라디오에서 “대통령실에서 조금 더 준비해 줬으면 좋겠다”며 “이 영수회담이 왜 열렸고, 어떤 의미이고,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회담 결과를 두고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참 복장 터진다”라며 대통령실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지원 당선자전남 해남·완도·진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로 끝난 영수회담”이라며 “이렇게 가면 민주당 등 민주개혁세력 192석 야당은 투쟁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간다”고 했다. 염태영 당선자경기 수원무는 “대통령실은 실무회동 내내 불통의 자세로 일관했고, 우려했던 대로 ‘성과 없는 빈껍데기 회담’에 그치고 말았다”며 “국민은 대통령의 일방독주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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