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휴가 반납한 해병대 병장…"마지막까지 중대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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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1사단 정보대 정하늘 병장, 전역 전 휴가 14일 반납하고 훈련 참여
정 병장 ‘후임 해병들에게 노하우 전수하고, 끝까지 같이 함께하고 싶어’ 황금같은 말년 휴가를 반납한 채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원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30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해병대 제1사단 정보대 정하늘 병장병 1287기은 14일간의 전역 전 잔여 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지난 20일~24일까지 실시한 서북도서 전개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정 병장은 2½t 차량 수송병으로서 과거 같은 훈련에 참가한 경험을 토대로 선두제대에서 부대를 이끌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해 눈길을 끌었다. 정하늘 병장은 “고된 훈련이었지만 군 생활의 마지막 순간을 중대원들과 꼭 함께하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하게 됐다”라며 “제가 근무했던 해병대 제1사단 정보대의 임무수행능력이 더욱 향상돼 앞으로도 계속 찬란한 역사를 남겨갔으면 좋겠고, 현재 제가 그 역사의 구성원인 게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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