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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왜곡, 인정 못해" 우원식 의장, 광복절 경축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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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8-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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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광복 79주년 및 홍범도 장군 귀환 3주년 기념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홍범도 장군 묘역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강하게 비판해온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우 의장은 14일 밤늦게 입장문을 내어 “유감스럽지만, 국민께서 염려하고 광복회가 불참하는 광복절 경축식은 인정할 수 없다”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정부 공식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입법부 수장으로 헌법정신 수호와 여야 간 중재,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역사적 책무 사이에서 깊이 고심했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대표로서 국민 대다수의 뜻, 나아가 헌법 정신에 반하는 경축식에는 참석하기 어렵다. 독립운동을 왜곡하고 역사를 폄훼하는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국가행사에 입법부 수장이 참석할 수 없게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국민의 걱정과 분노에 대통령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광복절 경축식을 반쪽으로 만들어 놓은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민에게서 광복절을 빼앗아 무엇을 남기려 하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야 6당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정부·여당의 기조가 정상이 아니다”라며 정부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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