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이준석·유승민 신당? 국힘보다 민주당 표 더 많이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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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민주당의 중도가 움직여
이재명, 가결파에 큰 절이라도 정청래 외상값 발언에 "모자란 애들"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만약에 생긴다면 시작할 때는 국민의힘이 불리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표를 더 많이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당이만약에 생긴다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우선 국민의힘이 시작할 때는 불리하다. 떨어져 나가 포용 못 했다는 것 때문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막상 나가서 제3당이 돼서 표를 얻으면 민주당 표를 더 많이 가져간다"며 "거기를 찍는 사람들은 중도인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수행 이렇게 지지를 하는 그 중도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 7 대 3으로 부정적으로 본다는 거다. 그럼 그 7이라는 사람들이 대부분 거기 이준석, 유승민 신당 찍을 사람들 아니겠느냐"라고 전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가결파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진짜 그들에게 가서 큰 절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의원이 외상값 꼭 기록해 놓겠다. 갚아야 된다라고 발언한데 대해 "그런 모자란 애들 말 들었으면 당이 어떻게 됐겠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 부결이 됐다고 생각해 보면 어떻게 됐을 거냐. 총선을 어떻게 치르고 이재명 대표가 더 이상 당을 어떻게 이 정기국회 끝나면 더 끌고 가겠냐 이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유 전 총장은 "부결을 자기가 호소했지 않느냐. 가결 호소해서 기각이 됐어야 좀 당당하게 거 봐라 이러고 나올 텐데 부결 호소하는 통에 사실 이재명 대표는 스타일 다 구긴 것. 신뢰도 많이 잃었고"라며 "그래도 그나마 가결시킨 동지들 때문에 기각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거 아니냐, 이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신뢰를 좀 회복하려고 그러면 그때 부결 호소를 한 것에 대해서 해명을 하든지 사과를 하든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 부결 호소하는 걸 보고 거기에서 정내미가 떨어진 사람들이 많다"라며 "무슨 당내 누구 의원들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불과 몇 달 전 자기가 대표 연설에서, 신뢰를 그만큼 잃었기 때문에 그 내상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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