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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은식 김구 발언에…윤봉길 손녀 "정세 몰라 폭탄 던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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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1-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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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9일 박은식 비대위원을 겨냥해 "폭탄던진 분이 국제정세를 몰라서 폭탄을 던졌을까요"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4월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1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4월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1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뉴스1


박 위원이 과거 SNS에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고 글을 올린 것이 이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 의원이 이에 대해 반론을 펼친 것이다. 윤 의사는 1932년 4월 백범 김구의 지시를 받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에 폭탄을 투척했다.

사진 윤주경 의원 페이스북

사진 윤주경 의원 페이스북


윤 의원은 "1932년 5월4일일제의 상해파견군 군법회의에서 예심관은 폭탄던진 분에게 심문했다"면서 폭탄 투척이 독립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심문에 대한 조부의 답변을 이어나갔다.

윤 의원은 물론 한 두명의 상급 군인을 죽여서 독립이 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의 폭탄 투척이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단지 조선의 각성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세계 사람들에게 조선의 존재를 명료하게 알리기 위해서이다. 지금 이대로는 타국을 봐도 조선은 일본과 같은 색으로 칠해져 세계 사람은 조선의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때 조선이라는 관념을 세계 사람들의 머리에 새겨두는 것도 독립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는 조부 윤 의사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폭탄던진 분이 국제정세를 몰라서 폭탄을 던졌을까요"라고 반문하면서 글을 마쳤다.

박 위원은 논란과 관련해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을 비하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저평가돼 있다는 취지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기 때문에, 반도 한 귀퉁이라도 지켜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것이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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