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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간 내면서 금태섭 책 제목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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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3-08-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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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의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책을 내면서 금 전 의원의 책 제목을 훔쳤다”고 했다.

곽 대변인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조국 장관의 상도덕’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오는 30일 출간을 앞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오는 30일 출간을 앞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금태섭 전 의원이 2008년에 낸 책 디케의 눈.

금태섭 전 의원이 2008년에 낸 책 디케의 눈.

조 전 장관이 쓴 신간 ‘디케의 눈물’은 오는 30일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법대 교수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도 아닌 자연인 조국이 지난 10년간의 폭풍 같았던 시간을 통과하며 온몸으로 부닥친 투쟁의 시간을 집약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디케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이다.

그런데 금 전 의원이 15년 전인 2008년 ‘디케의 눈’이라는 비슷한 제목의 책을 낸 바 있다. 곽 대변인은 이를 지적하며 “제목이 비슷한 책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금태섭이 쓴 ‘디케의 눈’에 추천사를 쓴 인물이 바로 조국이다. 이건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교수 재직 당시 금 전 의원의 지도교수였다.

디케의 눈에 실린 조국 전 장관의 추천사. /페이스북

디케의 눈에 실린 조국 전 장관의 추천사. /페이스북

곽 대변인은 “비유컨대, 광고 모델로 출연한 제품이 있는데 자신이 회사를 차려 이름이 아주 비슷한 제품을 팔아먹은 셈”이라며 “장사판에서 이런 사람은 ‘상도덕이 없다’고 말한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의 책과 비슷한 제목의 책을 낸 조 전 장관을 향해 상도덕이 없다고 비판한 것이다.

또 곽 대변인은 “조 전 장관의 이번 책은 완전히 새로 쓴 책이 아니다. 2014년에 낸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의 개정판”이라며 “그러면서 제목을 ‘후배의 것’을 훔쳤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분 가족이 뭔가를 훔치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은 온 국민이 알고 있다”고 했다.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곽 대변인은 편의점 점주이자 봉달호란 필명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여러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를 연재했고 ‘매일 갑니다, 편의점’ ‘오늘도 지킵니다, 편의점’ ‘셔터를 올리며’ 등 책을 썼다. 지난 6월 금태섭 전 의원의 신당에 1호 영입 인사로 합류했다.

곽 대변인은 “책 제목은 저자가 정하기도 하지만, 출판사에서 몇 가지 제목을 추천하고 저자가 최종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 전 장관은 그 많고 많은 제목 가운데 굳이 자신이 추천사까지 쓴 책을 자기 책 제목으로 삼아버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조 전 장관을 향해 “보면 볼수록 참 놀라운 면모를 보여주는 양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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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 ta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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