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 당무 개입? 인요한 "윤 대통령 쪽 거침없이 하라 신호 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쪽에서 “필요한 것을 그냥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15일 말했다. 혁신위가 ‘윤심’의 지지를 안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지도부·중진·친윤 용퇴론을 강조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에서 ‘대통령과 친한 분들, 특히 지도부나 영남 중진들이 희생해 달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대통령실과 교감 뒤 나온 얘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사실은 거침없는 얘기를 하려고 열흘 전에 제가 좀 여러 사람을 통해 뵙고 싶다고 했다”며 “대통령에게 직접 연락이 온 건 아니고 돌아서 온 말씀은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니 그냥 지금 하는 걸 소신껏 맡아서 임무를 끝까지 하라. 당에 필요한 것을 그냥 거침없이 하라’는 이런 신호가 왔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의 주장대로라면, 윤 대통령이 혁신위 행보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장 임기12월24일 내 윤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은 없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혁신위가 끝날 무렵에 요약해서 좀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당 지도부, 영남 중진들에 대한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압박도 이어나갔다. 인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조만간에 움직임이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하나도 없다”며 “전날 우리 혁신위원들에게 조금 자제하자, 조금 며칠만 숨 쉴 공간을 주자고 말했다. 그래서 좀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꼭 몇 월 며칠까지 하라 말라 그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 국회 일정이 남아 있어 소화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서울시, ‘월급쟁이 중증장애인’ 400명 쫓아냈다 ■ “‘땡윤 방송’ 만들기 정점에 이동관이 있다” ■ 대구·경북에 ‘박정희’ 말고 지역 정책은 없나요? ■ “홀로코스트 희생자가 범죄자로…이, 가자 점령 저항 부를 것” ■ 국힘 혁신위 또 “해체”…‘친윤 희생’ 안 먹히는데 ‘용산 공천방지’ 논의 ■ 조국·송영길에 지도부 ‘거리두기’…그러나 ‘리스크’는 커진다 ■ 이스라엘, 가자 알시파 병원 급습…“하마스 지휘부 표적” 주장 ■ “청소매니저입니다”…5060여성, 플랫폼노동 몰려간 이유 ■ 광고문자·불법추심도 스토킹?…처벌법 확대 적용에 ‘갸우뚱’ ■ “최수종·하희라 살던 전북 진안 집에서 한달살기 하실 분~” 한겨레>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후원하기] ▶▶지구를 위해! [겨리와 함께 줍깅] 신청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경제관료 출신 5선 의원…"수많은 사람과 대화하는 정치가 제일 힘들어"[파... 23.11.15
- 다음글김웅 "이준석 신당? 난 합류할 생각 없어" [한판승부] 23.11.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