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부 이승만기념관, 모금 103억 넘어…건국전쟁 덕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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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기준 6만여명 참여해 103억원 모금
- 모금 잠정 목표액 500억…尹도 지난해 500만원 기부 - 한동훈 오세훈 등 관람인증한 건국전쟁 흥행 긍정 요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사진 전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 국민 모금이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기념관 건립에 탄력이 붙을 분위기다. 여기에, 극장가에서 이 전 대통령을 그린 다큐멘터리 ‘건국전쟁’까지 흥행을 거두면서 기념관 건립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현 정부는 정권의 핵심 기조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뿌리내린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정적’政敵이라 불린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의 주대환 부회장도 건립에 동참하면서 ‘국민 통합’ 차원의 사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윤 대통령도 지난해 11월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이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은 세계를 무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으며, 이 전 대통령이 이룩한 시장경제체제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건립 비용은 국민 모금 70%·정부 지원 30%로 채워질 예정인 가운데, 국민 모금의 잠정 목표액은 500억원이다. 아직 목표치의 5분의 1 정도만 모인 셈인데, 다섯 달 동안 100억원을 모금하는 추세를 꾸준히 유지해야만 현 정부 임기 내 목표액을 채울 수 있는 상황이다. 모금 운동이 힘이 떨어질 때쯤, 이달 초 극장가에서 개봉한 ‘건국전쟁’20일 기준 관객수 75만명이 예상 외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권 핵심 인사들이 관람 인증까지 나서며 독려했고, 모금 운동에까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 시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라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대 대통령의 공과를 담아낼 수 있는 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기념관 건립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재단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았고 이영일 대한민국역사와미래재단 고문, 주대환 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등 23명이 건립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단뿐 아니라 종교계·시민사회단체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도 후방 지원을 하고 있다. 기념관 부지는 서울 중구 옛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인근을 비롯해 용산공원, 서울 종로구 송현광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관련기사 ◀ ☞ “가족들 면회 질투나” 온몸에 멍…옆자리 환자에 살해당한 어머니 ☞ 손연재, 득남 후 세브란스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따스타] ☞ 서울 탱고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 향년 61세 ☞ “가족들 면회 질투나” 온몸에 멍…옆자리 환자에 살해당한 어머니 ☞ ‘클린스만 사태 반성 없다, 자꾸 협회서 흘러나오는 차기 감독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권오석 kwon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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