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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낙연, 통합 11일만에 파경…결국 찢어진 빅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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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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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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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 9일 합당을 선언한 지 11일 만이다. 새로운미래는 개혁신당과 통합을 멈추고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체제로 거듭난다. 이낙연 공동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모두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통합 좌절로 큰 실망을 드렸다"면서 "신당 통합은 정치개혁 기반으로써 필요했는데 설 연휴 이전에 통합을 서두르다 여러 문제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통합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정오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던 것은 아닌지 가장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했던 것은 아닌지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진짜 민주당 만들 것"...김종민, 김종인 영입을 위한 기획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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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새로운미래 김종민왼쪽, 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과의 결별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2.20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낙연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9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최고위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운동 전권을 위임하는 안이 의결된 것이 "표결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는 이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한 바 있다.

이 공동대표는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 표결로 강행 처리된 것"이라면서 "낙인, 혐오, 배제의 정치가 답습돼 이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밟혔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통합은 좌초했지만 진짜 민주당을 만들어 무능하고 타락한 거대양당의 독점 정치 구도를 깨고 진영보다 국민을 먼저 보호하는 대안 정당을 만들겠다던 초심은 오히려 굳건해졌다"면서 "기득권 정당의 투쟁 일변도 정치를 흉내 내지 않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종민 공동대표는 파경의 책임이 이준석 대표에 있다고 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대하기 위해 이낙연 대표를 개혁신당에서 몰아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공동대표는 "갈등이 생기면 오해를 풀어야 하는데 이준석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김종민이 나가면 천하람·이원욱을 최고위원으로 하고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공천관리위원회를 맡겨 전권을 위임하겠다고 했다"면서 "김 전 위원장이 이낙연 대표가 없어야 본인이 개혁신당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해 일부러 공방을 일으켜 이낙연 대표를 어떻게든지 밀어내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미래는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중앙당 등록을 마쳤다. 경상보조금 6억원 수령을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던 김 공동대표는 기자회견 후 개혁신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당초 합당 형식으로 입당할 예정이어서 개별 입당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당계 인사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재 영입과 동시에 독자적인 선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당 재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준석 "이제는 일할 것...몰아내기 기획설,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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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낙연 공동대표의 합당 철회 선언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4.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일하겠다"면서 "양질의 정책과 분명한 메시지로 증명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유권자께 더 나은 새로운 선택지를 마련해드리기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지만 따로 노력하게 된 이낙연 대표 및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의 앞길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김종민 의원이 주장한 몰아내기 기획설에 대한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추천한 것은 저희 쪽이 아닌 이낙연 공동대표의 측근이었다"면서 "당시 저희는 셀럽유명인형 인물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했는데 이것만 봐도 제기된 기획설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종민 공동대표의 여러 주장이 제 입장에서는 모욕적이지만 제가 굳이 대응하지 않고자 한다"면서 "세세한 관점의 차이나 해석의 차이를 다투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엇갈린 주장에 대해 상호 반박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다만 "의사 조율 과정에서 반대토론을 하지 않고 지금 와 밖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종민 공동대표 이탈로 개혁신당 현역 의원 수가 4명으로 줄어든 것과 관련해 "경상보조금 6억원을 반납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릴레이 정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상 보조금 반납 규정이 없는데 어떻게 할 생각이냔 질문에 "규정이 없다면 동결할 거고 기부 등이 가능하다면 즉각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5일로 예고한 창당대회와 관련해선 "지금으로선 새로운미래 이탈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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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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