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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퀴어축제 도로점거 막겠다니 경찰이 집회 방해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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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3-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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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대구퀴어축제와 관련해 재차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며 경찰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퀴어축제 때 도로 불법 점거를 막겠다고 하니, 경찰 간부가 그러면 집회 방해죄로 입건한다고 엄포를 놓는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교통 방해죄로 고발한다고 하니, 나한테 교통방해죄 구성요건을 설명해주겠다고 설교한다"며 "법원이 가처분 기각한 결정문에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했지,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집회하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도로 점거를 하지 말고 인도나 광장을 이용해 집회를 한다면 그 누가 반대하겠는가"라며 "대한민국 경찰인지, 퀴어축제 옹호 경찰인지 참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요즘 경찰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공권력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 앞에 왜 이렇게 나약해졌는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한 시간에 80여대 대중교통인 버스가 오가는 대구 번화가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여는 대구퀴어축제는 단연코 용납하기 어렵다"며 "1%도 안 되는 성소수자 권익만 중요하고, 99% 성다수자의 권익은 중요하지 않은가. 집회를 하려면 다른 곳에 가서 하라"고 했다.

한편 대구지법 제20민사부 김광진 부장판사는 동성로 상인들이 주최 측을 상대로 낸 집회금지 가처번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집회는 정치적 약자나 소수자의 의사를 표현하는 유일한 장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사상과 의견 교환을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핵심적 기본권으로 표현의 자유 행사를 제한하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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