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공휴일까지 반납…민생행보 나선 김건희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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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일 주말과 공휴일까지 대외일정을 갖고 전국 각지를 누비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국정을 지원하기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 된다.
올해로 23회째인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최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에 추대된 김 여사는 “저에게도 어린 딸을 남기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며 정기 검진, 규칙적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방암 발생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 유방암 자가검진 부스를 찾아 자가검진 시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10월 들어 주말까지 반납하며 공개 일정으로 전국 각지를 누비고 있다. 김 여사는 이달 들어 7차례의 단독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일정을 돌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김 여사는 이달 들어 서울 뿐만 아니라 충북과 제주, 광주, 목포를 잇따라 찾았다. 5일엔 충북 청주, 6일엔 제주를 방문했고 10일과 13일에는 각각 광주와 전남 목포에서 일정을 가졌다.
김 여사는 지난 5일 청주동물원을 찾아 동물복지 관련 시설을 둘러본 뒤, 동물 존중에 대한 인식 확산을 강조했다. 6일에는 제주에서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남방큰돌고래·바다거북 등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306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동물권에 대한 의제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지금까지 동물권 보호가 야권의 주된 의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건희법으로 대표되는 김 여사의 이같은 동물 사랑은 총선에서 여당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김 여사는 결혼 전부터 20년 가까이 유기견, 유기묘 구조 및 지원 활동을 해왔고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개 식용 금지법안에 김 여사의 이름이 붙여진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
지난 10일에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에선 “광주가 문화 선두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많은 영부인들이 대통령을 측면에서 지원해왔지만 동물권과 여성인권, 민생이라는 확실히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행보를 보인 대통령 배우자는 김 여사가 유일하다”며 “총선이 다가올 수록 이같은 김 여사의 행보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 "힘들게 공무원 합격했더니 1년째 백수" ▶ 비혼모 사유리 "어리고 미혼인 남자가 좋다"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너네 아빠 빡빡이 문신충" 놀림당한 자녀 오열에…조폭 문신 남성 후회 ▶ “초등생 딸, 좋아하는 남학생과 관계”…엄마 억장 무너져 ▶ 딸 “우리집은 왜 이렇게 가난해?”…‘학원비 부담’ 학부모 제안에 반발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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