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前수사단장, 정계 진출설에 "정치 모르고 알고싶지 않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해병 前수사단장, 정계 진출설에 "정치 모르고 알고싶지 않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3-08-20 08:36

본문

뉴스 기사
해병 前수사단장, 정계 진출설에 quot;정치 모르고 알고싶지 않아quot;해병대사령부 들어가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8일 오후 승인 없이 TV 생방송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열린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로 들어가고 있다. 2023.8.18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설에 선을 그으며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고故 채 상병 사건이 적법하게 처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20일 밝혔다.

박 대령은 이날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저는 시작도 그러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군인"이라며 "정치, 여야, 정무적 판단은 잘 모른다. 앞으로 알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채 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는 어떠한 정치적 성향과 의도와도 무관하다"며 "저는 충성, 정의, 의리밖에 모르는 바보 군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로지 군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제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군인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남은 군 생활을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현 사태와 관련해 제 본심이 왜곡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대령이 정계 진출설을 부인하는 입장문을 낸 것은 오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사건이 정쟁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박 대령이 항명 혐의로 입건된 이후 국방부 검찰단 조사를 거부한 것을 두고 "저질 3류 정치인이나 할 법한 망동"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대령이 군인인지 정치인인지 헷갈린다"고 공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채 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으며 조만간 해병대사령부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검사 요구와 국방부 장관·차관·해병대 사령관을 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채 상병이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경찰 수사는 개시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경북경찰청으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보고서를 회수해 지난 9일 국방부 직할 최고위 수사기관인 조사본부에서 재검토해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재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것으로 알려졌다.

clap@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범 구속…법원 "중대 범죄"
피프티 측 "가수 안 했으면 안 했지, 돌아가고 싶지 않다더라"
서울 지하철 경계강화…가스총 든 보안관 55명 열차 타 순찰
흉기로 찌른 남편도, 피해 아내도 오락가락 진술…재판 결과는
셀카 찍는 척 유리창에 비친 필라테스 매니저 신체 몰카 20대
김포서 흉기 든 10대에 놀라 112 신고…"게임 캐릭터 흉내"
"통근버스에 전동킥보드 싣겠다" 제지하자 운전기사 때린 회사원
20㎝ 흉기 들고 밤중에 서울 도심 배회한 60대 구속
비키니 오토바이 부산 곳곳 활보…경찰 "법률 검토"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62
어제
1,126
최대
2,563
전체
458,93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