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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엔서 부산엑스포 총력전…양대 축 살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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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3-09-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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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엔서 부산엑스포 총력전…양대 축 살릴 기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첫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방위 외교에 나선다.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각국 대표를 상대로 이뤄지고 있는 물밑 유치전에 더해 정상 외교로 엑스포 유치에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8~22일 뉴욕에서 30개α알파에 이르는 국가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북마케도니아, 산마리노, 콜롬비아, 모나코, 불가리아, 그리스 등 순방 기간 중간중간에 일정을 쪼개 최대한 많은 정상을 다 만나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의지다.

윤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을 준비하면서 참모진에 막판 총력전을 위해 40여개 국과 회담 일정을 잡으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결국에는 각국 정상이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며 "이제 막바지 단계"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11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에서도 20여개 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각국의 BIE 대표들이 참여하는 투표로 정해진다.

투표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엔 총회가 판세를 부산 쪽으로 굳힐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

파리 현지 TF태스크포스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BIE 대표를 상대로 한 맞춤형 유치전과 윤 대통령의 정상 간 직접적 설득이 더해져 투트랙 전략이 다음 한 주간 구사되는 셈이다.

윤 대통령이 막판 총력전에 나서는 것은 오일머니를 앞세운 강력한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 표심을 노리는 이탈리아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표를 끌어모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차 투표에서 179개 회원국 투표 중 3분의 2 이상을 얻지 못하면 1·2위가 결선 투표를 진행해 첫 투표에서 부산을 찍지 않더라도 2차 투표에서라도 표심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가 한국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산업화를 이끈 한 축이었던 부산이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서울과 부산 양대 축으로 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지방시대 선포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았을 때도 "대한민국 전체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 개의 축이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서울과 부산 양대 축이 살아야 나라가 발전하고 그 주변으로 영남과 호남까지 좋아질 수 있다고 대통령이 과거에도 언급했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와 함께 지방균형 발전은 윤 대통령의 주요 공약 사항이자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윤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초반에 불리했던 판세를 뒤엎고 국민과 했던 약속을 지켰다는 장면도 연출할 수 있게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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