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갈라치기냐"에 정청래 "애당 충정뿐" 재반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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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당선자 우원식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10·29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에 우 의원은 "당선자들의 판단과 당원을 분리하고 갈라치기하는 게 아닌가,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어디로 가려는지 잘 모르겠다. 당원과 의원을 왜 분리해서 보는지 모르겠다"며 "당원과 국민이 뽑은 사람이 의원이고 당선자다. 당선자들이 당원의 뜻과 완전히 배치해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다시 한 번 당원에게 사과했다. 그는 "국회의장 선거 결과로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헤어질 결심, 탈당하지 말고 정권 교체의 길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선 "갈라치기라고 말하는 순간 갈라치기가 아닌 것도 갈라치기처럼 비칠 수 있기에 그 발언 자체가 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제 진정성을 왜곡하는 것으로 저는 갈라치기할 의도도 그런 마음도 손톱만큼도 상상한 적이 없다. 애당충정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앞으로도 당심과 의심국회의원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신임 의장 후보자께서도 이 점을 헤아려 주시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바람대로 잘 해주면 된다. 오해는 풀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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