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유아인, 2차 경찰소환 조사 21시간 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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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차 소환조사를 21시간 넘게 받고 17일 오전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16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유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벌였다.
유씨는 이날 6시2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2차 소환 조사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고 답한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지난 11일 오전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아서 출석이 힘들다는 취지로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이후 16일 기습 출석했으며 유아인의 절친인 지인 A씨도 피의자로 출석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유씨의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이어 지난 3월 27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유씨가 지인에게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유씨는 대마 흡입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llpass@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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