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尹처럼 몇 번이나 약속해 놓고 안 지키는, 그런 정치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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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9일 오전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 만나 차담을 나누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 할머니는 일본이 집행해야 할 배상금 문제를 정치권이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법과 법으로 해서 법으로 이겼는데,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왜 집행하지 않느냐"며 "법적으로 마땅히 승리한 우리에게, 이용수에게 배상을 집행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시간이 없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일본 정부는 빨리 배상금 집행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대한민국의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이라며 "빨리 해결해야 세계가 평화로워진다. 그것이 제 소원이자 저 하늘에 있는 할머니들의 소원"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2기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 대구를 찾은 허은아 대표와 천하람 당선인 등은 이 할머니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천하람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처럼 몇 번이나 약속해 놓고 안 지키는, 그런 정치 안 할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찾아 이용수 할머니와 차담을 마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거듭 약속하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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