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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묘역·文 사저 찾은 이낙연…명낙회동 둘러싸고 신경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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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3-07-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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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현재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둘러싸고는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배우자 김숙희씨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대통령님, 대한민국이 원칙과 상식의 세상으로 다시 서도록 못난 후대들을 깨우쳐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정부와 민주당을 동시 저격하고 있다. 이날 방명록 메시지는 민주당에 무게를 둔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 전 대표 측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방명록을 작성하며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묘역을 참배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그는 방명록 메시지에 대해 “올해 여기봉하마을를 쭉 들어오니까 현수막에 ‘사람 사는 세상’ 앞에 ‘원칙과 상식’이 있어 새삼스럽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 여사와는 노무현 정부 시절 추억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정치인들이 말하는 줄다리기가 있지는 않다”며 “다른 분들에게 더 인사드리고 난 다음 뵙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고 인사를 마친 뒤 일정으로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와의 만남이 급할 것은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 입장에서는 이 전 대표를 빨리 만나 현안에 관한 의견도 듣고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바람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두 분이 빠른 시일 내 만나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뜻을 같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반면 친낙친이낙연계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며 “왜 안 만나느냐고 채근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이 모양인데 한가하게 왜 돌아다니느냐”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귀국 인사도 전했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원기·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당 원로들과 만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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