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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당 이미 지뢰밭, 조국 보탠다고 뭐"→진중권 "이왕 망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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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3-06-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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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quot;당 이미 지뢰밭, 조국 보탠다고 뭐quot;→진중권 quot;이왕 망친 몸quot;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있다. 이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 봉사를 한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逆進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쳐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더라도 당에 미칠 충격파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당이 망가질 만큼 망가졌기에 조 전 장관으로 인해 더 망가져봤자 표도 안 날 것이라는 자조自嘲적 진단이다.

총선 출마를 타진 중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조국 전 장관이 민주당이 아니라 신당을 창당해 광주에 출마하는 승부수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조 전 장관이 국회의원보다 더 큰 꿈을 갖고 있기에 가능한 추론이라고 강조했다.

5선으로 비명계 중심 인물 중 한명인 이상민 의원은 16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우리 당이 순백의, 완전 무결한 정당으로 국민들한테 인정받는 상황에서 조국 전 장관이 나온다면 타격이 좀 있겠지만 지금 흠결이 한둘 아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저것 여기저기 지뢰밭 다 터지고 있는 상황에 조국 전 장관이 나온다고 해도 비중이 예전 같지 않다"며 "워낙 이슈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조 전 장관 출마도 그중에 하나, n분의 1이다"고 했다.

이 의원은 "조국 장관의 출마 건이 의미가 없다는 건 당을 괴롭히는 건들이 많기 때문에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축소됐다는 뜻"이라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 등 당이 쑥대밭 된 상태에서 조 전 장관 출마라는 악재가 하나 더 터져봤자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왕 망친 몸이라서 뭐 하나 붙는다고 해서 티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런 말씀이신 것 같다"고 친절하게 주석을 달았다.


조국 법무부장관이 2019년 9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 News1 이종덕 기자




박 전 원장은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조 전 장관이 새길을 간다고 한 건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고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저는 생각한다"며 "그의 지역구는 광주다"라며 신당 간판으로 광주에 출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본 근거로 "3년 전 21대 총선 막바지에는 소위 조빠, 조국 팬덤 사람들이 저한테 와서 윤석열 퇴진시키고 조국을 살리자라고 공개 연설하면 자기들이 돕겠다고 했는데 저는 윤석열도 살리고 조국도 살리자고 했다가 제가 떨어졌다"며 "그러한 정서조국 지지가 광주에도 강하게 남아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진행자가 "조국이 신당 창당하고 호남 간다? 이는 배지 하나 달겠다는 생각이 아닌 더 큰 꿈이 있다는 말 아닌가"라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조 전 장관에게는 더 큰 꿈이 있다"며 동의한 뒤 보다 큰 목표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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