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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동거남, 민주당 탈당 1년여만에 박형준 부산시장 공동선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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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3-06-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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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황보 의원은 같은 캠프 수석대변인으로 합류
최근엔 내년 총선 부산진갑 출마 준비 중

2021년 3월6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사무실에 모인 부산 공동선대본부. 왼쪽부터 A씨, 황보승희 의원, 김희곤 의원, 하태경 의원, 박형준 당시 후보, 김미애 의원,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 하형주 동아대 교수. /연합뉴스

2021년 3월6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사무실에 모인 부산 공동선대본부. 왼쪽부터 A씨, 황보승희 의원, 김희곤 의원, 하태경 의원, 박형준 당시 후보, 김미애 의원,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 하형주 동아대 교수. /연합뉴스

황보승희47 국민의힘 의원의 동거남 A58씨가 2021년 보궐 지방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2019년 10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부산남구갑 지역위원장이었는데, 탈당 1년여만에 경쟁 정당 캠프의 중책을 맡은 것이다. 박 캠프에 함께 합류한 황보 의원은 수석 대변인이었고, 당시 둘은 내연 관계였다.

16일 조선닷컴 취재에 따르면, 2021년 3월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했다.

박형준 후보는 하태경 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황보 의원을 수석 대변인에, A씨를 공동선대본부장에 임명했다. 당시 내연 관계였던 두 사람이 동시에 선대본 주요 직책을 맡은 것이었다.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함께 이름을 올린 사람으로는 김미애·백종헌·안병길·정동만 의원, 이언주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있었다.

A씨는 부산 지역 건설사를 소유한 인물로 2018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부산 남구갑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그러다가 2019년 11월 탈당했다. “민선 부산체육회장 선거에 전념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선거에서 A씨는 낙선했다. 그리고 16개월 뒤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박형준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이 된 것이다.

A씨는 최근엔 내년 총선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한 건물에 자신의 얼굴 사진이 크게 담긴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에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귀와 A씨 이름이 쓰여 있다. 이 지역은 부산진갑으로, 부산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의 지역구다.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우리 지역에 서병수 의원님이 이제 좀 오래 하셨다”라며 “이쪽부산 진구에서 15년 살면서 사업했는데, 부산 지역민들이 이제 좀 새로운 사람을 원한다”고 했다.

서병수 의원실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A씨가 우리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나왔다”면서도 “크게 위협이 되는 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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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20년 4월 황보 의원이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황보 의원의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의원실 보좌진을 자신의 업무 보조로 투입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보 의원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 국회 인력과 승용차 등이 A씨를 위해 동원된 것처럼 보이는 사례들은 모두 국회의원인 자신과 관련된 일이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였다. 황보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적으로 남용한 적이 없다”면서 “억측과 검증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법적 대응 하겠다”고 했다.

황보 의원 전 남편은 2021년 4월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다. 황보 의원과 A씨의 불륜을 이유로 들었다. 황보 의원 전 남편은 이어 석 달 뒤엔 황보 의원이 A씨로부터 제공받은 신용카드와 아파트 사항 등 정치자금법 위반 내용들을 국민의힘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보 의원은 가정 폭력으로 2016년부터 이미 이혼을 결심한 상태였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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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민 기자 jipchak@chosun.com 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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