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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한동훈 출마, 검사공천 완성판" vs "비하 발언 최강욱, 인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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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3-1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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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與 슈퍼 빅텐트 충분히 가능…이상민도 함께할 가능성"
장경태 "與, 당내 힘겨루기 계속…빅텐트 아닌 빈 텐트 될 것"
김병욱 "한동훈, 총선 나온다면 수도권 의미 있는 지역 택해야"
장경태 "한동훈 출마, 검사공천 완성판 될 것…총선 나오길 기대"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여의도에서는 한동훈 장관 출마설 때문에 아주 복잡합니다. 출마 가능성이 일단 높다고 보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어제 꺼내 들었죠. 슈퍼 빅텐트론. 모든 인사를 다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한 절박함, 조급함이 반영됐다는 분석인데요. 김병욱 의원께서는 슈퍼 빅텐트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가능할 것이라고 보세요?

[김병욱]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저희 당이 정말 많이 반성도 하고 그런 의미로 혁신위를 구성했고요. 그 혁신위가 처음으로 제안한 게 통합이었습니다. 당내 비주류 인사들을 끌어안겠다.

그리고 지금 또 나온 게 김기현 대표가 슈퍼 빅텐트론을 얘기하면서 당내뿐만 아니라 당 밖에 있는 분들까지도 합리적인 분들을 같이 끌고 더 큰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이런 포부를 밝힌 것이죠. 그래서 실제로 조정훈 의원의 입당하기도 했고요, 합당을 통해서. 그리고 앞으로 양향자 의원도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고 또 민주당 이상민 의원까지도 지금 서로 한번...

[앵커]

비명계 의원들까지 다 포함해서?

[김병욱]

비명계 의원들과 조금 결은 다르지만 하여튼 이상민 의원까지도 함께할 수 있을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는 여전히 부정적인 것 같아요. 신빙성이 없다고 그러고 진정성이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당내 인사와 화합하는 모습, 김기현 대표가 안 보였다, 이렇게 이야기하던데요.

[김병욱]

우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준석 대표를 찾아가기도 했고 비공식적으로는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유감도 표명했다고는 하는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을 당대표 자리에서 내친 그 일에 대해서 그 당사자들이 직접 반성을 하고 그렇게 해야 된다,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정치적인 일을 조금 너무 개인적인 일로 하다 보니까 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좀 통을 크게 해서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께 여쭤볼까요. 국민의힘, 지금 슈퍼빅텐트 이야기까지 나왔거든요.

[장경태]

빅텐트가 아니라 빈 텐트 같은데요. 안에 사람이 있어야 텐트가 커질 수 있는데. 일단 김기현 대표께서 당 내부에 있는 사람들마저도 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당 밖에 있는 사람이 누가 그 텐트 안으로 들어가겠습니까? 곧 쓰러질 텐트에 아무도 안 들어갈 것 같고요.

지금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당대표가 서로 마치 당권 혹은 총선 때 있을 여러 공천권 등을 놓고 사실상 힘겨루기 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도 김기현 대표가 이야기하는 빅텐트에 동의할 사람들이 많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당장 나경원, 안철수, 이준석 어떻게 할 거냐라고 했을 때 거기에 대한 해답도 못 내놓고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오히려 지금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여러 가지 혁신 요구에 대해서도 제대로 응답을 못하면서 아마 김기현 대표께서는 사면초가에 몰리다 보니 지금 온갖 얘기를 다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말을 제가 보기에 당대표 임기 중에 다 하실 것 같은데요.

[앵커]

장경태 의원께서는 이준석 전 대표와 요즘에 연락해 본 적 있으세요?

[장경태]

따로 개인적으로 한 적은 없습니다마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소식은 전해 듣고 있는데요. 어쨌든 이준석 대표에게 좀 더 진정성 있는 뭔가 제스처가 있어야지 인요한 위원장께서 부산 강연에 잠깐 반짝 등장해서, 그것도 결국 정치행보 아니겠습니까? 결국 이준석 대표에게 우리는 지속적으로 손을 내밀었다라는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 마당에 어떤 진정성을 알 수 있겠습니까.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신당 가능성 높아지잖아요.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이준석 대표가 신당 만들 가능성 높다고 보시죠?

[장경태]

저는 상당히 높고 그 시기가 상당히 절묘하다고 보는데요.

[앵커]

그런데 고민정 의원은 나중에 이준석 대표가 신당을 만들고 다시 국민의힘과 합당할 가능성도 있다, 또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장경태]

국민의힘에서 여러 가지 현실적인 또 상당한 수준의 지분을 제공하면 가능은 하다고 봅니다마는 저는 신당 동력이 12월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 같은 경우는 12월 9일까지 정기국회인데 그전에 대장동 특검과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거고요.

그리고 거부권 행사 기한이 15일이기 때문에 만약 7일날 통과되면 절묘하게 한 22일 정도가 거부권 행사 시점이 됩니다. 그러면 그때 아마 거부권 행사하는 동시에 저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토막날 거라고 보는데요. 그렇게 되면 김건희 특권 거부권 행사하는 순간 국민의힘 간판으로 어떻게 총선을 치르겠습니까?

그러면 그때 이준석 신당을 띄우면서 아마 판갈이 할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 어찌됐든 시기는 매우 절묘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병욱 의원께 여쭤볼게요. 하태경 의원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 때 한동훈, 이준석 카드계속 가능성 살아 있다, 연대한다면.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신당 만들지 않고 혹은 만들더라도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한동훈 전 장관과 같이 연대를 한다면 여당의 필승카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김병욱]

저도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한동훈 장관과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에 그 지지층이 그렇게 크게 겹친다고 보지 않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자들에게 강한 지지를 받고 있고요. 오히려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청년이라든가 수도권, 이런 데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한울타리에 있든 아니면 당은 다르지만 서로 경쟁을 하더라도 그 지지자들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크게 경쟁을 하는 구도보다는 보완을 하는 모양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요.

그래서 두 사람 간의 선의의 경쟁 자체가 저희 국민의힘 그리고 보수진영 전체의 외연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18대 총선 같은 경우에 그때 한나라당이 있었고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계가 또 대거 이탈해서 친박연대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선거 결과가 어땠냐면 한나라당은 153석을 얻었습니다, 수도권 석권을 했고요. 그리고 친박연대와 무소속 표방하는 분들 상당수도 당선이 됐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번 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 출마 선언을 한다면 비례대표로 나갈 것 같습니까? 아니면 지역구로 출마할 것 같습니까?

[김병욱]

글쎄요, 그건 당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뭔가, 슬기로운 한동훈 사용법을 저희가 연구를 해야 될 텐데요. 제가 생각할 때는 좀 상징적인 곳, 수도권의. 그런 상징적인 곳을 택하는 게 본인에게도 당에도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한동훈 장관을 짝퉁 윤석열 느낌이라고 말씀하셨던데.

[장경태]

누가 봐도 한동훈 장관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한태자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는데요. 어찌됐건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 당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여러 가지 본인의 소신을 보여준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권력과 싸운 이런 모습을 보였습니다마는 지금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해서 어떤 소신을 보여줬는지,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지금 검찰의 수사행태가 이미 대법 유죄가 확정됐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한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무법부 장관 아니냐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이면 한동훈 장관께서 마포을을 포함한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격돌이라든지 여러 가지 본인이 정말 정치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지역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유상범 의원이 선대위원장 맡을 가능성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민주당 입장에서 만약에 한동훈 장관이 선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가 될 것 같습니까, 불리한 선거가 될 것 같습니까?

[장경태]

저는 정권심판론의 마침표다라고 보고요. 검사공천의 완성판을 한동훈 장관이 완성시켜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여러 가지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마는 모 검사에게서 한 20여 명이 검사공천이 됐을 때 저희 민주당에서 검사공천이다라고 하면 국민들이 잘 모르실 겁니다.

석동현 검사가 나온다든지, 주진우 검사가 나온다든지 그러면서 저희가 검사공천했다고 하면 국민들이 누구지? 저분은? 이럴 수 있는데 한동훈 검사가 공천받으면서 검사공천했다고 하면 국민들께서도 당연히 이해와 납득이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장관으로 치르는 선거가 과연 유리할지 판단해 보셔야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동훈 장관이 이번 총선에 나오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한동훈 장관. 오늘 대전 방문 중이고요. 또 24일에는 울산 또 다음 주에는 전주인가요? 그리고 11월 17일 대구 갔고 10월에 경남 거창 전주를 갔었군요. 아무튼 조만간 출마 선언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한동훈 장관의 광폭 행보, 서울 종로에 출마할 가능성, 마포을 정청래 의원과 붙을 가능성. 비례대표 출마하고 총선 간판으로 타 후보 지원이 나설 가능성. 아니면 마지막으로 정부에 남아서 대선 직행 코스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안은 몇 번이라고 보세요?

[김병욱]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수도권에서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게 가장 본인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좋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국민의힘 혁신위. 지금 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만나고 있는데요. 이상민 의원이 앞선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명계에 원칙과 상식 중 탈당 마음이 있는 의원이 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의 목소리까지 듣고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집 KBS1 라디오 오늘 : 민주당의 지금 분위기나 여건은 제가 정치 활동을 하기에는 전혀 공간이 없다시피 하다…. 다만 민주당에 대한 정, 또 소속감 이런 걸 떨칠 수가 없죠. 그래서 12월 초까지 결론을 내려고 합니다. 원칙과 상식 의원 중에서도 탈당할 사람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마음을 내심 갖고 있는 의원도 있을 겁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탈당은 생각해 본 적 없고요. 문제가 있다고 제가 왜 당을 나갑니까? 민주당을 어떻게든지 내가 생각하는 그 민주당, 우리가 지켜왔던 민주당 그 민주당으로 다시 혁신하고 다시 개혁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죠. 이준석 전 대표가 기득권 정당, 보수 정당 이거 뛰어넘겠고 하면 저는 그거 지지하고 또는 응원할 수 있습니다. 지지하지만, 응원하지만 내가 같이할 수는 없죠. 저는 보수는 아니거든요.]

[앵커]

지금 여당 혁신위원회를 상대로 야당 의원, 이상민 의원이 강연하는 것 자체는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김종민 의원은 일단 나는 민주당에 남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러면서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가 누가 탈당한다고 하면 가서 적극적으로 만류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경태]

지금 이상민 의원님 같은 경우는 국회의원 5선을 하신 분입니다. 20년간 정말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신 건데 민주당과 생각이 다른 걸 20년 만에 깨달으셨다는 말씀이신지 저는 잘 이해는 안 가는데요. 5선 국회의원이시면 대한민국 의정사에 길이 남으실 만한 정치행보를 하시리라고 기대하고요.

또 어찌됐든 개인이 잘나서 국회의원이 되는 게 아니라 당과 지지자 또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민주당에서 5선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당원들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민주당은 김대중의 역사와 노무현의 정신, 문재인의 운명, 또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는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다고 해서 당을 나가고 이런 얘기들을 이렇게 쉽게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김종민 의원님께서도 그런 점을 충분히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견에도 불구하고 당을 사랑하는 마음은 충분하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비명계 의원들 모임을 출범시켰고 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요. 지금 한겨레 인터뷰에서 당이 사법 문제로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했다는 발언을 한 데 이어서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온 건데 전우의 시체 위에서 응원가 못 부른다는 말과 관련해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자객공천 이야기를 좀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3지대론의 중심으로 서지 않을까, 비명계 의원들의.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당내 상황이 어때요?

[장경태]

저는 저 인터뷰를 보고 너무 이간질시킨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지내셨고 전남도지사에, 전 민주당 대표를 지내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총선 승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정말 내년 총선 승리여야만이 우리가 응원가를 부를 수 있다는 표현. 그러니까 정말 민주당의 후보들이 선전해서 총선 승리를 해야지만 정말 그게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라고 말씀을 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김병욱 의원께 여쭤봐야죠. 이상민 의원은 입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가요?

[김병욱]

현재로서는 탈당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그러면 탈당을 했을 때 본인이 국민의힘에 올 것이냐, 아니면 무소속으로 갈 것이냐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저희가 만약에 같이 하자고 적극적으로 제안을 하면 함께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유성구 같은 경우에 민주당에게 유리한 지역구거든요.

그런데 그 지역에서 20년 동안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5선 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이상민 의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조직적인 그런 기반도 있을 거고요. 또 그 지역에서 갖고 있는 보수 표도 있을 테니까 그러나 게 잘 합쳐지면 이상민 의원이 당을 바꿔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가 빅텐트론 이야기했는데 김종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탈당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대표적인 비명계 의원 중 한 명인데, 이상민 의원은 탈당 마음이 있는 의원이 있다고 하고요. 들으신 거 있으세요?

[김병욱]

그분들끼리 사석에서 하시는 말씀이라 방송에서 하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이상민 의원은 혼자 있는 거고 그 원칙과 상식이라고 정치체를 표방하시는 분들은 네 분이 있는 건데. 그외에도 더 많은 비명계분들도 당에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 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 민주당은 사실 저희 당과는 달리 좀 계파적인 성향이 있는 정당이었습니다. 당대표가 있더라도, 대통령이 있더라도 그 내부에 작은 보수들이 있는 정당이었고요.

그들 간의 공존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평화롭게 공천을 하는 그런 정당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당 대선 후보가 되면서 또다시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이재명 유일 정당이 되었습니다, 사실은. 그전과는 다르게. 그래서 아까 장경태 의원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재명 이전과 이후는 민주당의 체질 자체가 바뀌었다. 거기에 대한 거부감이 비명계를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하실 말씀 있으세요?

[장경태]

저희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소속 성남시장으로서, 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로서, 민주당 소속 대선 후보이자 대표를 지금 지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과 무슨 연관이 있어서 국민의힘에 갔는지 모르겠는데요. 입당한 지 세 달도 안 돼서 대선 후보가 돼서 대선 후보 선출한 정당이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공개된 자리에서 대통령 탄핵안 발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해서 논란이 되고 있었고요. 민주당 지도부는 지금 개인적 발언이다, 탄핵 관련 발언은. 이렇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어떤 발언들이 나왔는지 직접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9일 : 이 탄핵을, 잠자고 있던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해서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윤연대 말씀을 주셨는데,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반윤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동을 민주당이 먼저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그 행동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의라고 생각해요.]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9일 : 대통령 탄핵은 150명이 있어야 해요. 과반이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과반을 훌쩍 넘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탄핵 발의를 해놓고, 150명 이상으로 발의를 해놓고 그리고 나서 반윤연대를….]

[앵커]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일요일에 열렸습니다. 민형배 의원 북콘서트에서 나온 발언들인데요. 일단 김용민 의원, 민형배 의원 이야기 들어보면 탄핵 발의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장경태]

개인 의견에, 출판기념회 또 지지자들과의 미팅 과정에서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 같은데요. 물론 개별 의원들께서는 탄핵을 해야 된다, 안 해야 된다. 여러 주장과 근거, 논리들이 나올 수는 있다고 봅니다마는 당 지도부에서는 아직 검토한 바는 없습니다.

[앵커]

지도부에서는 검토한 바 없고. 저런 발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나요? 그럴 수 있다?

[장경태]

개별 의원들의 발언까지 저희가 제재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특히나 어찌됐건 정치적 견해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른 발언에 대해서 저희가 제재하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최고위원 회의 때도 혹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습니까?

[장경태]

다른 현안으로도 할 얘기가 너무 많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병욱 의원께서는 민형배 의원, 김용민 의원 탄핵 이야기가 계속 나와요, 대통령 탄핵 이야기. 탄핵 발의 이야기 나오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병욱]

대선 불복이고요. 저렇게 상습적으로 탄핵 운운하고 또 실제로도 장관들은 해임도 시키고 탄핵안도 발의하고 하는데 오히려 그럴 때마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본인들이 잘 알 겁니다. 그런데도 왜 저런 말씀을 하시느냐. 지지자들 앞에서 저런 얘기하면 지지자들이 박수 보내주고 후원금 보내주거든요.

정말 저분들이 나쁜 정치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그게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오히려 더 위축시키고 더 작아지게 만든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리고 저분들이 사실은 앞서 한동훈 장관 출마하냐, 마냐 관심을 받고 있는데 지금의 한동훈을 만든 게 저분들입니다.

지금의 한동훈을 만든 8할은 민주당의 강경파들이고요. 저분들의 정치가 오히려 한동훈을 정치의 무대로 끌어냈다. 지금 한동훈을 비판할 필요가 없는 게 그분들이 한동훈을 만들어준 거니까요. 결국 한동훈이 등장함으로써 저분들이 퇴장 압박을 받게 될 겁니다.

[앵커]

저 자리에 최강욱 전 의원이 있었는데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여기에 대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고 최고의원 회의에서도 발언이 나왔죠? 김기현 대표도 비판 이야기를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어요?

[김병욱]

저희 당에서 어떻게 보는가보다도 국민들이 어떻게 볼까가 정말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런 얘기를 정말 공공연하게 공개된 장소에서 한다는 게 기본적인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심하게 말하면 저분들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인두겁을 쓴 짐승이 아닌가. 어떻게 저런 말을 여성비하, 인격 말살 이런 말들을 버젓이 하는지. 저건 대상이 있는 거 아닙니까? 누구 보고 한 말인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김기현 대표가 여성들을 싸잡아서 비하하는 것이다, 비정상적 사고다라는 비판발언을 했는데요. 장경태 의원님, 최강욱 전 의원 발언, 저 발언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장경태]

일단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소설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나왔지만. 어쨌든 부적절한 발언이었고요. 여기에 대해서 조정식 사무총장께서 엄중하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앵커]

조정식 사무총장이 매우 잘못된 발언이다라는 이야기를 했군요. 더 하실 말씀은 없고...

[장경태]

네. 잘못된 발언입니다.

[앵커]

잘못된 발언입니다. 알겠습니다.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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