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9일차 이재명 "지치지 않는다면 거짓말…초심 잃지 않겠다"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일하는 곳과 서 있는 곳 변했지만 일터 변하지 않아"
"이재명 정치는 여의도 아닌 국민 삶 속에 있다"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단식 9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주의 파괴에 치열히 맞서 싸웠던 그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당당히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단식 9일차, 시간이 지날수록 말이 줄어든다"면서도 "대신 이야기를 듣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늘어난다"고 적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단식하는 모습을 보며 2016년 성남시장 시절의 단식 투쟁이 떠오른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썼다.

그는 "돌이켜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민주주의가 밥 먹여준다’는 초심으로 시작한 단식이었다"며 "지방자치를 지켜내는 것이 국민의 삶을 위한 길이라는 2016년의 믿음, 민주주의가 무너져 민생이 무너지고 있다는 2023년의 믿음은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는 "지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정치인의 초심은 나침반 바늘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하는 곳도 서 있는 곳도 변했지만 저의 일터는 변하지 않는다"며 "이재명의 정치는 여의도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 있다"고 말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출구 없는 이재명 단식에 친명서 "중단해야" 주장도
◇ 이재명 9일 검찰 출석 김 빼는 여당
◇ 이재명 단식...여 "뭐가 부족해서 출퇴근 단식" 야 "윤 정부 전쟁하기로 작정"
◇ 이재명 검찰 출석 앞둔 민주, 투쟁수위 끌어올려…"윤 독재정권 정상적 나라 올 것"
◇ 이재명 찾은 민주 상임고문단 "정부·여당 이 대표 만나는 게 문제해결 첫발"
◇ 윤재옥 "태영호, 이재명 단식 천막에 못 찾아가게 했다"
◇ 8일차 이재명 단식장 찾은 김은경·이정미…태영호 항의방문에 소란종합
◇ 이재명 단식에 광주·전남 정가 단식·삭발·천막농성·1인시위 동조투쟁종합
◇ 이재명 단식장…지지자 대표 응원 속 보수 유튜버 출현 소란도

◇ 83세 알파치노, 29세 여친과 아들 출산 3개월만에 결별

저작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