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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尹, 20%대 지지율 극복 열쇠? 의대 정원 확대 성공"[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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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3-10-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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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尹 지지율 20%대 하락? 국민이 꺼낸 옐로 카드" 진중권 "이준석 신당, 총선에서 비례정당 파급력 가능" 배종찬 "부산 엑스포 유치 시 尹 지지율↑? 무당층 움직일 수도" 배종찬 "내년 총선, 尹vs이재명 끝장승부…양강구도 갈 것"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박재홍의>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재홍의>

◇ 박재홍gt;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하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gt; 안녕하십니까,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gt;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gt; 안녕하십니까,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gt; 오늘 대통령이 앞으로 이념논쟁 없이 민생에 집중해라, 참모들에게 지시를 했다고 하는데.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분위기 좋지 않은 상황에서 20%대 대통령 지지율이 나온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배 소장님 소개를 해 주시면.

◆ 배종찬gt; 오늘 소개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를 해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니까 보궐선거 이후입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는데 긍정평가가 29.2%. 직전 조사 대비 4.7%포인트가 하락했고요. 부정평가는 65.8%. 직전 조사 대비 4.5%포인트 부정평가 상승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우리가 자주 소개를 해 드리는 리얼미터 조사인데요. 에너지경제신문이 의뢰를 해서 10일부터 13일까지니까 이거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내용이 이틀간은 포함이 된 겁니다.

◇ 박재홍gt; 그러네요.

◆ 배종찬gt; 전체 조사 내용 중 절반이 포함이 됐는데 이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34%. 직전 조사하고 비교를 해 보면 3.7%포인트가 하락한 결과고요. 부정평가는 62.2%,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 올라간 결과로 나타났는데 지지율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여파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일단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옐로카드를 보였다. 좀 국정운영을 더 쇄신해 달라, 그런 사인이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gt; 이제 국민의힘이 쇄신작업도 하고 있고 대통령도 직접 또 국민을 향한 소통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판단하세요? 이런 국면이 변화될 수 있을지. 김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 김성회gt; 저는 뭐 크게 변할 건 없을 거라고 봅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결국 협치 그러니까 국민에게 듣는다는 거는 국민에게 듣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변하고 있고 대의하고 있는 국회에 듣는 것이거든요. 여당 지도부하고는 식사를 하시는데 야당은 계속 소외가 되어 있고 여전히 내년 6월까지는 야당의 동의 없이는 법 하나 통과시킬 수 없는 상태는 계속되잖아요. 이럴 때 전격적인 만남을 추진하거나 아니면 약간 흔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 박재홍gt;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 김성회gt; 이재명 대표를 만나거나 아니면 이재명 대표랑 김기현 대표를 같이 묶어서 만나거나 등등부터 시작해서 뭐라도 제안해 볼 수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안 받을 것 같은 제안이라도 해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아예 대화 상대로 안 삼고 있는 이 상황이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소통을 하러 나가서 대학생들하고 아마 조금 있으면 치맥 같은 거 하시겠죠. 그런데 그것 자체로만 가능하겠는가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박재홍gt; 진 작가님.

◆ 진중권gt; 치맥을 할 대학생 구하는 것도 힘들 것 같은데.

◆ 김성회gt; 아니에요. 그거야 뭐 어떻게든.

◇ 박재홍gt; 구할 수 있죠, 그거는.

◆ 진중권gt; 일단 20%대 지지율로 굳어질 것인가라고 했을 때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 박재홍gt; 29.2에서는 혹시 더 내려갈 수 있을까요?

◆ 진중권gt; 그러니까 이게 충격이고 완전히 콘크리트 지지층이 이것보다는 좀 많아요. 일시적으로 빠진 것 같은데 저는 30%대는 회복할 거라고 보는데 지지부진할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런데 다만 한 가지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작은 기회가 의대 정원 증가시키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게 굉장히 시금석이 될 것 같은데 일단 이건 민주당도 인정하고 국힘도 인정하는 문제란 말이에요. 필요하다라는 거. 상당수 국민들이 인정을 합니다.

물론 의료계에서는 반대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같이 정치권이 의료계를 설득하는 과제를 안게 되는 거예요. 그다음 또 한편으로는 이게 뭐냐 하면 호남에서도 강하게 원하고 있거든요. 라고 한다면 사실 국힘에서 이번에 잼버리 때문에 표를 많이 잃었단 있었죠. 그걸 만회할 수도 있는 거고 다만 이제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안이 상당히 달라요. 그러니까 이걸 갖다가…

◇ 박재홍gt;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서.

◆ 진중권gt; 여야가 합의를 통해서 사회적인 합의를 이뤄내서 국민을 설득하는 그 작업을 해내면 뭐가 달라졌네. 그러기 위해서 야당과 대화를 해야 되는 거죠. 이게 하나 좋은 기회가 되고 시금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 회동 뒤 산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용산어린이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2023.10.1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 회동 뒤 산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용산어린이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2023.10.1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연합뉴스

◇ 박재홍gt; 배 소장님.

◆ 배종찬gt; 중요한 것은 20%대 지지율이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대통령이 과연 변하느냐, 변하지 않느냐 이게 중요한데 실제로 우리가 87년도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도 처음 지지율은 30%대였어요, 윤석열 대통령처럼. 하지만 퇴임할 때는 50%가 넘는, 50% 가까이 가는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도 나왔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중간에 변한 거죠. 그래서 3당 합당도 있고. 물론 비판은 받았지만 그것이 야당과도 합당을 할 정도로 통 큰 정치를 시도했다고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북방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상당히 좀 전향적인 그런 시도들을 많이 했고 경제도 좀 많이 신경을 썼고. 그런 걸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반면교사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지율을 35에서 40%로 올렸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느냐. 특히 자기 지지층보다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자꾸 왜 진중권 교수를 보게 되죠? 중도층이나 무당층이나 그다음에…

◇ 박재홍gt; 2분이 넘었어요, 지금 평론이. 계속해 주세요.

◆ 배종찬gt; 수도권이나 그리고 MZ세대를 흡수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아까 진중권 교수님 쨈버리라고 그랬습니다마는 잼버리죠. 그런 어떤 민심을 읽어내는 과연 잼버리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어떤 의사표현을 하느냐, 이런 것부터 상당히 중요할 수가 있겠죠.

◇ 박재홍gt; 2분이 경과했습니다. 진 교수님 평론해 주세요.

◆ 진중권gt;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 배종찬gt; 그러니까요.

◆ 김성회gt; 잘 안 들으신 것 같아요.

◇ 박재홍gt; 잘 안 들으신 것 같아요?

◆ 진중권gt; 이 생각을 해야 되거든요. 보수 드라이브를 하다 보니까 나중에 어떻게 되냐면 다 쳐냈잖아요. 김종인 위원장 쳐내고 이준석 대표 쳐내고 그다음에 유승민 쳐내고 그다음에 또 누구입니까? 안철수 쳐내고 나경원 쳐내고 심지어는 뭐냐 하면 뭐죠? 역사 문제 때문에.

◆ 배종찬gt; 홍범도.

◆ 진중권gt; 홍범도 문제 때문에 보수까지 쳐낸 거예요. 이념 드라이브를 했거든요. 보수가 제일 잘 나갈 때는 어땠냐면 정체성 정치를 벗어났을 때거든요. 국방정치를 했단 말이에요. 우리보고 빨갱이라고 그러더니 자기가 소련 공산당하고 수교를 해버려, 막. 이런 거였고 그다음에 김종인 위원장 체제 박근혜 비대위 때도. 색깔, 당 색깔을 빨간색으로 바꿔버렸거든. 그때는 우리도 놀란 게 우리도 빨갱이 소리 들을까 봐 주황색, 보라색 썼는데. 빨간색을 써버리더라고요. 그렇게 과감하게. 그다음 경제 민주화 얘기하고. 이게 살아있을 때인데 지금 대통령이 뭐냐 하면 정체성 정치를 하는 거거든요. 우익 정체성 뭐. 이러다 보니까 줄어들었는데 여기서 벗어나야 됩니다.

◆ 김성회gt; 북방외교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간단하게만 얘기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인 시절에 남북관계 개선 얘기하는데 결국 노태우 대통령이 했던 것은 그러니까 이 나라에서 양 정당이 갖고 있는 특성 때문에 오히려 다른 정당에서 추진했을 때 되는 정책들인데 이번에 의료개혁 문제가 딱 그런 문제라고 보는데 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했지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자 의협 신문에, 그저께자 의협 신문에 보면 뭐라고 나오냐면 지난 정권과 달리 이번 정권에서는 자칫 감옥을 진짜로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이게 전공의 파업 관련돼서 전공의가 이런 얘기를 했다라고 하는 건데 그러니까 의료계 반발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을 의협 신문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좀만 더 계획을 정교하게 세우면서 합의할 수 있는 안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진중권gt; 그걸 해내는 게 바로 통치거든요. 그걸 해내는 게 정치고. 거기서 실력을 보여줘야 되는 거고. 이번에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니까.


◇ 박재홍gt; 그리고 또 오는 11월에 부산엑스포 개최지 선정 결과 발표가 있긴 합니다. 이 부분도 지지율 전환의 기점이 될 수 있을까요?

◆ 배종찬gt; 그렇죠. 호재가 될 수 있죠. 왜냐하면 일단은 지금 경제도 어렵고 국제 정세도 심상치 않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그러니까 이제 진영 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이나 또 상대적인 민주당의 지지율 대결이라고 그러면 이럴 때 중도층이나 무당층은 엑스포 유치가 됐든 희망을 걸 수 있는 거죠. 대통령이 또 한 달 사이에 50개 국, 60개 국의 정상과 만날 정도로 그렇게 노력을 했던 것은 국민들도 알고 있으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MZ세대도 2030년, 당장의 일은 아니지만 우리 대한민국에 희망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겠다. 그런 지지율이 올라가고. 특히 중요한 게 대통령의 요즘 부산 지지율이 심상치 않아요. PK 지역이. 그래도 이제 TK 지역이 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높은데 PK 지역 같은 경우에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때문에 상당히 최근에 타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거든요. 그런데 부산엑스포, 부산 이즈 레디 이랬는데 레디 했는데 예스됐다 그러면 이건 부산 쪽의, PK 지역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죠.

◇ 박재홍gt; 김기현 대표가 정치 생명을 걸겠다 이런 입장도 있는데 국민의힘 지지율도 굉장히 큰 위기 상황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여론조사.

◆ 배종찬gt; 비상입니다. 리얼미터 조사인데요. 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 또 민주당이 50.7%로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이제 자동응답조사 경우에는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전화면접조사하고 비교해 보면 국민의힘에 비해서 높게 나온다, 이런 지적과 분석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중요한 건 이걸 보는 게 중요합니다. 추세.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4.3%포인트가 하락했어요. 그런데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9%포인트가 상승했다, 이 부분이 중요한 겁니다. 보궐선거를 치렀는데 그 여파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내려갔는데 민주당은 또 올라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

뉴스토마토 조사 아까 소개를 해 드렸던 대통령 지지율 20%대의 뉴스토마토 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이 31.5%, 직전 조사 대비 3.6%포인트가 하락했고요. 민주당은 46.8%.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수치도 중요하지만 직전 조사 대비 여하튼 조금이라도 올라갔습니다. 0.3%포인트가… 이 조사는 하락했네요. 조금 0.3%포인트 하락했는데. 그래도 하락폭을 보면 국민의힘이 더 크거든요. 국민의힘은 지금 지지율상으로도 대통령 지지율과 연동되면서 비상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gt; 전체적인 수준이고. 수도권 민심도 굉장히 중요하겠죠, 내년 총선에 있어서.

◆ 배종찬gt; 그렇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보면 서울이 정말 가장 중추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항상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 외교도 강조하는데 내년 총선의 중추는 서울이거든요. 그런데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41.5에서. 리얼미터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더 최근 조사에서는 31.3%로 10.2%포인트가 내려갔습니다.

◇ 박재홍gt; 하락했다.

◆ 배종찬gt; 또 인천, 경기 수도권이죠. 국민의힘 지지도가 34에서 29.3%로 4.7%포인트가 하락했는데 그럼 다른 지역은 좋냐. 대전, 세종, 충청. 그러니까 충청권이죠. 충청권도 내려왔고. TK는 괜찮냐? TK도 내려왔습니다.

◇ 박재홍gt; 뉴스토마토 여론조사도 서울 또 인천, 경기 지역 얘기가 있는데 그 수치도 잠깐 소개를 해 주시면.

◆ 배종찬gt; 그렇습니다. 여기도 이제 뉴스토마토 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지역의 변화를 볼 수가 있는데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33.9%에서 26.3%로 내려왔고요. 인천, 경기도는 국민의힘 지지도입니다. 32.7에서. 이건 큰 변화는 없어요. 31.5%로 1.2%포인트가 빠진 결과입니다.

◇ 박재홍gt; 일단은 아직 6개월 전이고 이런 흐름이 계속 갈 것이냐 이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에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국민의힘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굉장히 불안한 상황인 건 분명하죠?

◆ 김성회gt; 어쨌든 제가 주로 방송에 나가면 만나는 분들이 국민의힘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들입니다. 오늘 만났던 김병민 최고위원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방송 시작 전에 좀 세게 하라고. 이번에 강서구청장 선거 당 지도부 말고 대통령도 책임을 물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 좀 하라고 찌르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리고 본인 지역구에서 불안함을 느껴서 1년 전하고 말씀하신 톤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쥐어짜는 소리지만 반대하는 의견들을 내고 있거든요.

수도권 민심 자체는 굉장히 어렵다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는데 문제는 아까 전에 국민의힘 얘기했습니다마는 당 3역이 전부 다 영남 의원들인데 이분들이 느끼고 있는 안온함과 서울, 경기지역에서 열심히 분투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느끼는 공기는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래서 저는 모르겠습니다. 남의 당 사정이긴 합니다마는 국민의힘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거 이거 되게 필요해 보입니다.

◆ 진중권gt; 이게 그런 문제거든요. 지금 수도권 같은 경우는 사실은 많이 젊은층이 경기도로 빠져나가서 약간 보수 우위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이겼던 거 있지 않습니까? 그거 보면 부동산 3법이 굉장히 큰 역할을 했거든요, 서울의 민심을 악화시키는 데.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였냐면 대선 효과 있지 않습니까? 대선 승리 효과 때문에 했는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그걸 기대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다른 지역과 달리 서울 수도권은 뭐냐? 중도층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스윙보터를 하는 지역인데 이들을 내치는 정책을 계속 펴왔단 말이죠. 그러니까 결국은 이게 위기로 나타난 건데. 제가 볼 때는 이게 만약에 20%대로 계속 간다면 김기현 체제는 이제 무너지겠죠. 12월쯤 되면 아마 별 얘기가 다 나올 건데. 저는 차라리 그리로 가는 게 낫지 이거 그냥 위기 상황이 이거 조금 이따 30%대 중반, 초반 그다음에 중반 또 후반 이렇게 가게 되면 이 상황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거예요. 그러면 무난하게 지는 쪽으로 가겠죠.


◇ 박재홍gt;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3을 곱하면 의석수가 나온다는 주장도 하는데 배 소장님 근거 있는 주장입니까?

◆ 배종찬gt; 이게 사실은 제가 설명했던 거예요. 아니, 왜냐하면 실제로 그만큼 대통령 지지율이 중요하다. 지금 김성회 소장의 분석 또 진중권 교수님의 분석을 다 종합해 보면 대통령 지지율을 안 올리면 큰일 난다 이거예요. 그런데 한국갤럽 기준으로 지난 2020년 총선 때 대통령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당시에 한 60% 정도 됐거든요.

◇ 박재홍gt; 6, 3, 18.

◆ 배종찬gt; 180석. 그다음 그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지지율이 한 40%대 됐거든요. 4, 3 12. 2016년에. 그다음 120석. 122석이니까 거의 차이가 없죠. 지금 그렇게 본다면 대통령 지지율이 한국갤럽 기준으로 30%대 초반이니까 100석이 안 될 수도 있다 그런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역대 대통령 지지율과 국회의원 의석수의 상관관계가 윤석열 대통령 때 좀 달라졌어요. 왜? 이재명 대표의 존재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양쪽이 다 평타를 하는 그런 상황이 전개돼서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 대 민주당의 지지율 이 대결 구도예요, 한국갤럽 기준으로 보면. 이게 앞으로 전개되는데 하태경 의원이 하태하태 이러면서 제 이야기에 굉장히 집중을 하네요. 진중권 교수님하고 좀 달라요.

◇ 박재홍gt; 이런 가운데 신당 얘기 많이 나옵니다. 배 소장님은 이준석 신당 그리고 유승민 신당 현실화될 경우에 그 파괴력은 어느 정도일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 배종찬gt; 저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박재홍gt; 쉽지 않을 것이다?

◆ 배종찬gt; 몇 석 얻어내는 것도 어렵다. 왜냐하면 내년 선거는 정말 역대 유례가 없는 피 튀기는 양강구도거든요. 말 그대로 우리는 한판승부지만 내년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끝장승부라고 봐야죠. 그러니까 내년 총선 이상 더 계속 대선 연장전이 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고. 국민도 불행해지는 것이고 정치도 불행해지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런 양강 구도, 피 튀기는 그 전쟁 속에서 다른 공간이 있다? 거의 공간이 없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gt; 아까 1부에서는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이준석, 유승민 신당이 나올 경우에 굉장히 예상해서 박한 평가를 했고 함께할 국민의힘 의원이 한두 명 이런 박한 얘기를 했는데 진 교수님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 진중권gt;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아마 비례대표 정당으로서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왜냐하면 지금 국힘 같은 경우는 김이 좀 빠져… 김을 이번에 선거 패배로 뺀 겁니다. 국민들이 분노게이지가 이렇게 있고. 그런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구속영장 기각에서 밑에 불 때는 화력이 약해진 거예요. 그런데 그대로 화력이 계속 강해질 거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바짝 긴장을 해야 되는데 결국은 두 당이 본질적으로 변할 거라고 저는 믿지 않아요. 라고 한다면 다른 건 몰라도 일단 비례대표 쪽으로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다음에 그런 비례대표 정당들이 있어야지 정치가 복원될 수도 있구나. 왜냐하면 지난번 4당 체제 때 사실 잘 굴러갔거든요, 정치가. 그런 걸 또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일대일 구도, 예컨대 양당 구도 속에서 지역구에서 대결은 저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gt; 여기까지. 오늘도 치열하게 함께해 주신 분 우리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gt; 고맙습니다.

◆ 배종찬gt;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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