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1%p↑40%…5주연속 상승, 석달 만에 40%대 회복[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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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행보 공감대 확산…대선 득표율 수준 돌파 여부 관심"
국민의힘 0.4%p 내린 38.1%…민주 2.1%p 오른 44.5%
누리호 연구진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원들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모습을 지켜본 뒤 나로우주센터의 연구진과 영상통화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2023.5.2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석 달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 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5주간 총 7.4%p 올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p 낮아진 56.7%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5주 연속 지지율 상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주요 요인은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행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어 "무응답층을 고려하면 지난 대선 득표율 결과 수준의 긍정 평가는 43~45% 구간이라 볼 수 있는데, 이후 지지율이 이 구간을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3.5%p↑, 대전·세종·충청3.1%p↑, 인천·경기3.0%p↑, 서울2.6%p↑, 여성2.9%p↑, 70대 이상8.0%p↑, 50대3.1%p↑, 60대2.4%p↑, 정의당 지지층11.4%p↑, 무당층6.5%p↑, 중도층3.1%p↑, 보수층2.4%p↑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5.5%p↑, 20대3.8%p↑, 진보층3.5%p↑ 등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1%, 더불어민주당이 44.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비교하면 0.4%p 내렸고, 민주당은 2.1%p 올랐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른바 김남국 코인 이슈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지율이 가장 크게 하락했던 민주당은 지난주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방일, 여당의 집시법 개정 추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등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는 호재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여러 공세 속에 선방했다"면서도 "보수층의 윤 대통령의 평가는 상승2.4%p↑, 63.7%→66.1%한 반면, 당 지지율은 제자리걸음68.7%→68.7%인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보다 0.3%p 오른 3.5%, 무당층은 1.6%p 감소한 12.4%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주간 변화
[리얼미터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ae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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