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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20석 넘어 60석 목표"…엄중낙연 낙관의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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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1-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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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참석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가칭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새로운미래 창당을 공식화하고 제3지대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민주당 탈당 세력인 미래대연합김종민·이원욱·조응천과의 연대는 물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러브콜 강도를 더하는 모습으로, 목표도 기존 원내 교섭단체 기준인 20석에서 50~60석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그의 목표 수정치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낙연 전 대표와 온도차를 드러낸 이준석 전 대표의 의중이 빅텐트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으로 보인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 새로운미래 닻을 올렸다.

이 자리엔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결사체 원칙과상식 출신 미래대연합은 물론 이준석 전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등이 자리해 세를 과시했다.

이처럼 제3지대에선 현재 5개 신당이 추진 중이다. 이념으로 보면 진보 계열 2개새로운미래, 미래대연합, 중도 2개새로운선택, 한국의희망, 보수 1개개혁신당 등이다.

이중 현역 의원 3명이 포함된 미래대연합이 빅텐트 구심점을 자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까지 가세해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를 둘러싼 제3지대의 지지 및 성공 가능성 목소리도 커가고 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제3지대 신당이 절대 주저앉지 않고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 당초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석에서 50~60석으로 목표치를 대폭 늘렸다. 평소 엄중낙연이란 별명이 따라붙는 그로선 다소 빠른 태도 변화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총선 목표를 묻는 말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최소한 50~60석은 넘을 것"이라며 "양당이 폭주를 못 하게 중간에서 조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안할 정도 의석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법상 발기인 기준인 200명의 150배인 3만여명이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엿보인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의 속도전에 참여하지 않는 이준석 전 대표가 변수로 꼽힌다.

이들은 전날 공개된 대담 영상에서 정치 혁명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연대 가능성엔 온도 차를 보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 여론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정치 경험과 지향으로 볼 때 하나의 가치를 공유하고 정강·정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점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3지대 야권 세력은 합당, 연대 시점을 설 연휴로 제시했지만 이준석 대표는 "솔직히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현재로선 세몰이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가 이준석 전 대표에 러브콜을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도 제3지대에서 같이한다는 최종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나란 질문에 "그럴 것이다. 어떤 것이 제3지대에 보탬이 될 것인가에 대한 아주 세세한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봤던 사람으로서 타협이나 조정이 불가능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전날 새로운미래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세력 간 연대를 위한 공통 분모가 밝혀져야 하고 국민들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며 "그 중 최대공약수를 뽑아서 논의가 이뤄진다면 개혁신당은 성실히 임하겠지만 관계없는 논의가 이뤄진다면 다소 진척이 더딜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가칭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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