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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韓 폴더인사 계기 정권심판론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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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01-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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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韓 폴더인사 계기 정권심판론 강화 전망

윤석열 대통령에게 허리숙여 인사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조기 봉합 수순에 들어섰다. 한 위원장이 먼저 화해 메시지를 전하면서다. 일각에서는 야당이 이를 발판 삼아 정권심판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사천私薦 논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대응 등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 철회를 시사하기도 했다.

당청 파열음에 민주당은 ‘당무 개입’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23일 “대통령은 당무 개입과 선거 개입을 노골적으로 한다”고 지적했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한 위원장을 찍어 내리려 한 윤 대통령의 노골적인 당무 개입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이 당무 개입을 강조하는 것은 한 위원장에 대한 ‘아바타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부터 아바타론을 내세웠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한 위원장을 두고 “대통령이 아예 아바타 세워놓고 직접 당무를 보고 공천도 다 알아서 하겠다는 말 아니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아바타론을 내세운 이유는 ‘정권심판론’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아바타로 세워두고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니, 정권 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에 표를 줘서는 안 된다는 전략이다.

충남 서천 화재 현장 회동으로 ‘윤한 갈등’은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정권심판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위원장이 ‘독자노선’ 대신 ‘폴더인사’를 선택하면서다.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수록 아바타론은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 위원장이 먼저 화해 메시지를 전하면서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24일 BBS 라디오에서 “한 위원장이 어제 보여준 모습으로 당정의 수직 관계가 여전하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4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한 위원장의 90도 인사로 차별화는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며 “차별화하려고 했다면 더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시선에서는 ‘윤석열 아바타’ 프레임이 더욱 강화되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정권심판론을 강화할 포석을 깔아준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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