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vs 376회…이재명 압수수색 횟수 두고 설전 벌이는 與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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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횟수를 두고 여야는 2일 각각 36회와 376회라는 10배 차이의 숫자를 내놓으며 설전을 벌였다. 여당은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고 야당은 검찰과 여당의 주장이 오히려 허위사실이라고 맞섰다.
이어 “36회의 압수수색은 당연히 수사 필요에 따라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을 집행한 건”이라며 “민주당의 거짓 주장에는 이 대표 수사와 별건인 김만배 일당과 개발 비리 피의자, 이화영 전 부지사 등 개인 비리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이며, 이마저도 과장이 도를 넘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376회라는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면서 “민주당의 끊임없는 조작과 은폐가 잠깐은 진실을 숨길지 몰라도 결국 국민의 엄중한 두 눈앞에 모든 진실이 드러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검찰이 앞장서 허위 주장을 유포하자 국민의힘 또한 추석 연휴에 검찰발 허위사실을 확산시키는 데 여념이 없다”라고 맞섰다. 대책위는 “국민의힘이 이번엔 검찰발 가짜뉴스까지 아무 검증 없이 확성기처럼 전파하며 ‘서울중앙지검 여의도지청’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라며 대책위가 집계한 376회라는 압수수색 횟수가 “언론에 등장한 것만 보수적으로 집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확보한 압수수색물을 언론을 통해 무차별로 왜곡하여 살포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을 땐 언제고 이제 와선 ‘압수수색 그렇게 많이 한 적 없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검찰의 모습에 실소가 나올 뿐”이라며 “무도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놓고 검찰은 ‘꼭 필요한 곳만 압수수색했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이제야 발이라도 빼고 싶은 것인가. 대책위는 무도한 국가폭력을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 이재명이 “오해해 미안”··· 윤미향, 2심서 징역형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女공무원, 휴일근무 중 맥주 ‘인증샷’…감사 받는다 ▶ "문돼를 아시나요" 미디어 속 양아치 패션에 브랜드 울상?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손 묶인 채 모텔서 끌려 나온 日여성…한국 여행 왔다 30대男에 봉변 ▶ 초밥 1인분 시켜놓고 “아이가 셋. 회 좋아해요”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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