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양평고속道 사업 백지화에 "국민 삶이 도박이냐" 맹공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민주, 양평고속道 사업 백지화에 "국민 삶이 도박이냐" 맹공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3-07-06 17:36

본문

뉴스 기사
"감정통제 못하고 국책사업에 감정적 대응…무책임하고 파렴치"
당내 진상규명 TF 꾸려 현장 방문…감사원 감사·국정조사도 추진

민주, 양평고속道 사업 백지화에 quot;국민 삶이 도박이냐quot; 맹공종합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현장 방문한 민주당
양평=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강득구 단장과 의원들이 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고속도로 종점 인근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6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 정부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업 자체를 백지화한 것에 대해 "국민의 삶은 도박 대상이 아니다"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당정협의회 후 "민주당의 선동 프레임이 작동하는 동안 국력을 낭비할 수 없어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한다"며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국의 장관이 감정통제를 못 하고 국책사업에 감정적 대응하는 건 결코 옳지 않다"며 "화가 난다고 수조 원짜리, 수년간 논의해 결정한 국책사업을 안 한다니 어린아이도 아니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은 도박의 대상이 아니다"며 "공직자로서 해야 할 일은 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은 안 하면 되는 거지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를 놓고 자꾸 도박하자는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논평에서 "국책 사업이 장난이냐"며 "주무 장관이라는 사람이 의혹 제기에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는 식으로 사업을 없었던 일로 만들겠다니 정말 황당무계하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도 페이스북에 "15년여간 추진되고 예타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한 국책사업을 장관이 함부로 전면백지화를 선언한 건 명백한 직권남용이고, 사업을 갈망해온 양평군민, 경기도민, 서울시민 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두관 의원도 페이스북에 "노선을 변경해 김건희 일가를 떼부자로 만들겠다고 작당한 도둑들만 잡아내면 되지, 왜 그 도둑들 때문에 죄없는 양평군민만 피해를 본단 말이"며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의혹은 2년 전 예타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이 지난 5월 갑자기 변경됐고, 변경된 노선의 종점인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민주당은 노선 변경 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압력이 작용했을 것이라 보고,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한편, 감사원 감사·국정조사까지 추진하는 등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TF 단장을 맡은 강득구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노선이 변경되면 쓸모없는 땅이 황금의 땅이 될 수 있다. 최소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게 대체적 이야기인데, 그것도 미니멈최소"이라며 "최종적으로 정리되면 당연히 감사원 감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을 비롯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강상면 현장도 방문했다.

최인호 의원은 "예타를 통과한 종점 노선이 왜 바뀌었는지 많은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다"며 "어떤 과정을 거쳐 상식적이지 않고, 선례가 없는 게이트성 의혹이 제기됐는지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단군 이래 최악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카르텔 척결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최악의 카르텔"이라고 거들었다.

juhong@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방송인 안영미, 미국에서 아들 출산
"보호자 악성 허위민원에 폐과합니다"…한 소아과 원장의 호소
취객 끌고가 지문으로 폰 잠금해제…수천만원 이체
군 복무 시절 여성 중대장 모욕한 대학생 징역형
저커버그, 머스크에 "넌 뭐야" 밈…스레드 첫날 일단 잽
삼척 임원항 앞바다 혼획 상어, 식인상어 아닌 악상어 확인
김봉현의 꼼꼼한 탈옥계획…CCTV 사각지대, 차 방향까지 파악
만삭아내 살해무죄 남편, 30억대 보험금 소송 또 이겨
프리고진도 무서워하는 창문과 홍차…푸틴 적들의 의문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98
어제
1,125
최대
2,563
전체
449,72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