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방인 배경에는 강경화 장관 있었다
페이지 정보
본문
- 2018년 인도 측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초청
- 참석 어렵자 우리 정부가 "영부인 방인 검토" 설명 - 이에 모디 인도 총리 명의로 초청장 송부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지난 2018년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측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부가 이에 배치되는 설명을 내놨다.
이에 인도 측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명의로 초청장을 송부해 왔다는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부임 시절 외교 비화를 담은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설명하면서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라며 “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가 어려워 고사했더니 인도 측에서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아내가 대신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도 했다. 외교부의 설명대로라면 애초 인도 측은 해당 행사에 문 전 대통령이 아닌 외교 장관을 초청했으며 이후에 우리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검토 중임을 시사하자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과는 배치된다. 아울러 외교부는 외교부 출장자에 대해서만 여비를 지급했다며 김 여사 관련 예산은 주관부처인 문체부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 및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KBS "정준영 사건에 KBS 법무실 관여? 사실무근" ☞ “배변 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보내더라”…강형욱 추가 폭로 나왔다 ☞ "짬뽕서 바퀴벌레 통째로 나왔는데"...중국인 사장 반응 ☞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가짜 영상 확산…과거 사진으로 생존 루머도 ☞ 병원 여직원 기숙사서 불법촬영한 20대 남성, 잡고 보니 간호사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아름 autumn@ |
관련링크
- 이전글육군, 마약과의 전쟁 선포…군 간부 병영 탈출 민간인 인질극 상정 진압훈... 24.05.20
- 다음글"프랑스·독일이 이룬 화해 우리는 왜 못하는지…한·일, 긴 호흡으로 ... 24.05.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