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서영교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허위 사실 유포자 고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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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장 제출
한기호 "용서할 수 없다" 서영교 "악의적 허위 사실 유포"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관련자들을 24일 고소했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자에는 해당 연루설을 인터넷에 최초로 유포한 이와 이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포함됐다. 한 의원은 고소장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사실적인 근거도 없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한 사람을 매장하고, 또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이젠 심판하고 반드시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경찰청 종합민원실에서 서이초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와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어 한 의원은 고소 취하 가능성에 대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앞으로도 2·3차 고발고소을 할 것"이라며 "여기서 끝내지 않고 아직도 가짜 뉴스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의원 또한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일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 의원 자녀가 해당 사건과 관련 있다는 사실과 다른 글들이 확산하자 이에 대한 법적조치 차원이다. 두 의원이 나란히 고소장을 제출한 배경에는 방송인 김어준 씨가 3선 국회의원 연루설을 주장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김 씨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서이초 사건을 언급하며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사람은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고 말하자 이를 한 의원이라는 추측성 글이 잇달았다. 이후 한 의원 측에서 "내 외손녀는 중학생"이라고 해명하자 김 씨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 정정한다. 추가 취재해서 다시 알려드릴 것"이라고 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인 서 의원이 다시 지목됐다. 서 의원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서 의원 자녀는 미혼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관련기사] ☞ "사채 끌어와 급여 줘"…시행사 부도에 중소건설사 줄폐업 위기 ☞ 스트레칭 돕다 근육파열시킨 여대생…2심도 "과실 인정" ☞ "前남친과 운명적 재회 원해" 요구에 미행·주거침입한 업체 ☞ 하얀 석유리튬·배터리 황태자니켈…여기에서 돈이 되네 ☞ 폭염에 전기차 주행거리도 녹는다…일부차량은 31% 급감 ▶ 2023년 나의 토정비결 · 신년운세는? ▶ 복잡한 경제법안 핵심만 모아보자! l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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