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김남국, 1년 만에 우회 복당 "마녀사냥에 탈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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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뉴스1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5일 제1차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김남국 의원은 당연히 본인이 탈당하지 않는 이상 합당 과정에 민주당과 다시 함께하게 된다"며 "아직 복당과 다른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엑스에 "민주당과 민주연합의 합당 논의에 이견이 없고, 그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며 복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탈당 당시 언론에서 제기한 대선 비자금, 미공개 정보 의혹, 시세 조작, 이해 충돌 등 제기된 의혹의 기초 사실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마녀사냥을 당해 탈당했지만, 여러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복당의 장애 사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60억 이상 거액의 코인을 보유했다가, 가상자산 거래 실명제로 불리는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직전 전량 인출하며 보유 및 투자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탈당 이후 9개월간 무소속으로 활동한 김 의원은 총선을 3주가량 남긴 지난달 더민주에 합류했다. 지난달 31일 당시 김의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31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편 더민주 소속 당선인들은 내달 초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각자 자신의 원정당으로 복귀한다. 진보당2명, 기본소득당1명, 사회민주당1명 소속 당선인들은 각자의 정당으로 돌아가게 된다. 소수정당으로 돌아가는 당선인들은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제명 절차를 거친다. 민주당 몫 8명은 민주당으로 원대 복귀한다.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돼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더민주와 합당 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과 관련한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기 위한 당무위원회 안건이 처리 의결됐다며 본격 합당 절차에 돌입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에 따르면 24일 당무위에 이어 24~27일 권리당원들의 토론 게시판을 당에서 운영한다. 또 오는 28~29일에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이후 30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 회의가 열려 의결될 경우 5월 2일 합당 수임기관합동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J-Hot] ▶ "시X" 회견중 욕설…민희진 티셔츠 품절대란 깜짝 ▶ 백윤식 前연인 책엔 성관계 표현…2심 "삭제하라" ▶ 尹 최애 후배, 한동훈 아니다…양산박 그는 누구 ▶ 김포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일 못 마쳐서 죄송" ▶ 님아, 제발 터뜨리지 마오…미더덕 국물 충격 정체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혜 han.jeehye@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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