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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 걸리니까 없는 일로?"…민주, 진상 규명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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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06 18:25 조회 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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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월3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전격 발표하자 “도둑질하려다 걸리니까 없던 일로 하자는 것”이라며 진상 규명에 끝까지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책 사업이 장난이냐”며 “원 장관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특권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고속도로게이트 티에프TF’의 한 의원은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양평군 강상면을 취소하고 양서면으로 다시 종점을 바꾸기엔 ‘도둑질하려다 걸렸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라 고속도로 계획 자체를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숙원사업을 백지화하는 건 주민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개최와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특혜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강상면 현지 조사에 나선 고속도로게이트 티에프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규명돼야 할 의혹을 정리해 밝힐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민국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백지화 결정은 아무 근거도 없는 민주당식 정치적 의혹 제기로 인해 정쟁의 도구로 전락될 우려가 커지자, 국토부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오늘 결정으로 인한 모든 피해의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등을 이날 경찰에 고발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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