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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선거 D-1···국민의힘 청년 대 민주당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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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3-10-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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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여야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하루 전날인 10일 각기 다른 전략으로 막판 유세를 벌였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의원 등이 총출동하는 유세를 이어가며 청년층 표심 구애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후보의 부적격성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역설했다. 양당은 보궐선거 기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2.64%을 기록한 이번 선거가 높은 최종 투표율로 이어질지도 주목하고 있다. 양당 모두 최종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당 후보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이날 오후 6시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 발산역 파이널 유세’를 한다. 동별로 나눠 지원 유세를 했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 다수가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청년층 집중 공략을 막판 승부수로 띄웠다. 김 후보는 이날 파이널 유세에서 청년들을 향해 “비겁하게 살지말라, 정면 승부하라”며 “그래서 내가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박살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청년여러분은 더 이상 불공정한 세상에서 살 수 없다. 기회균등한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며 “성실할 수 있는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한 청년도 연단에 올라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30대가 많이 사는 강서구에 30대 대표로 왔다”며 “빌라, 원룸, 오피스텔에 사는 청년들이 아파트에 살게 하고 싶다. 같이 아파트에 살아야하지 않겠느냐. 무엇이 공정이고 정의인지 청년들이 보여달라”고 말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강서구 허준로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강서구 허준로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유세 대상으로 청년층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전날 가수 노라조의 노래 <형> 을 직접 부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형> 의 가사 중에는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등이 있다.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준우 김 후보 캠프 상근선대본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강서구는 전국에서 청년들이 올라와서 둥지를 틀고 안정이 되면 떠나는 도시”라면서 “김 후보는 청년부터 장년까지 아이를 키워 대학까지 보내며 살 수 있도록 교육·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비판하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 불통을 심판할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뻔뻔하게 재출마한 김 후보와 무능과 실정으로 민생과 경제를 무너뜨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 의지가 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절체절명 위기 속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상식이냐 비상식이냐, 시민의힘이냐 오만한 권력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진 후보는 이날 강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청장 없는 구정 공백이 5개월이나 됐다”며 “구청장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1분 1초를 아끼며 업무를 파악하고 최단기간 내 구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양당 모두 높은 투표율은 자당 후보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의 결과”라며 “김 후보는 정부·여당은 물론 대통령과도 핫라인이 연결된 인물이다.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어 주민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종 투표율이 35%가 넘으면 승산이 높을 것으로 본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투표율이 40%면 무난하게 승리하고 35%면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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