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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성윤·정한중 영입…"김건희 종합 특검법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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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2-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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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성윤61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정한중62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지난 정부 시절 대표적인 ‘친문 검사’로 꼽혔던 이 연구위원과 정 교수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사나 징계 문제로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각각 전주와 광양 지역 등 호남 지역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당, 이성윤·정한중 영입…quot;김건희 종합 특검법 관철quot;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오른쪽,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하는 인재 영입식을 열고, 이 전 지검장을 “검찰 개혁 대표 인재”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성윤 인재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라는 근본 원칙을 어기고 편파·불공정 수사를 일삼아 온 윤석열 정치 검찰의 행태와 검찰 권력의 사유화에 대해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고 했다.

이 연구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등으로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 제 식구 감싸기에 여념이 없고, 측근들로 정부 요직을 장악한 결과 아마추어 행정으로 민생이 피폐해지고 있다”며 “디올백 사건, 양평고속도로 사건, 도이치모터스 사건 등을 묶어 수사하는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사법시험 33회 출신으로, 199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입직했다.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 그는 지난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지난 14일 자신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최강욱전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하라는 지시를 세 차례 받고도 결재하지 않아 갈등을 빚었다. 그는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에서도 수사 지휘와 한동훈 당시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수사를 놓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충돌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연구위원은 공직선거법상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출마 시한을 사흘 앞둔 지난달 8일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아직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이 연구위원의 사직서가 수리되지는 않았으나 공직자가 선거법상 사퇴 기한 내에 사직원을 제출하면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출마할 수 있다.

이 연구위원은 “민주당과 함께 검찰을 국민 품으로 되돌리고 공정과 민생을 위한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교수는 사법시험 34회 출신으로 참여정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 문재인 정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제1분과위원장,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검찰 개혁 분야에서 활동했다. 정 교수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헌법적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 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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