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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과 손잡자는 조국…정작 이준석은 "그럴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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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2-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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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장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조 전 장관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이 정치적 움직임을 준비 중이신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꾸준히 진정성 있게 지적을 해온 개혁신당이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시민들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해다.

이는 개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이나 개헌으로 물러나게 할 수 있다는 조 전 장관의 주장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본인이 주도하는 정책 싱크탱크 ‘리셋코리아행동’세미나에서 “만약에 넓은 의미에서 반윤 정치 세력이 200석을 획득하면, 4월 이후로 윤석열 대통령은 제 생각으론 레임덕lame duck이 아니라 데드덕dead duck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민주당과 그 주변 정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탄핵이다 뭐다 해서 대한민국이 정쟁에 휩싸이겠지만, 개혁신당이 양당의 단독 과반을 견제하고 합리적인 개혁의 캐스팅 보트를 가운데에서 행사하게 되면 미래를 향한 생산성 있는 정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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