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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은 소환 받은 것도 없는데···이재명은 법원 쌩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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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4-03-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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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 보령 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 보령 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이종섭 대사는 사실 소환받은 것도 없다”며 “정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란 듯이 법원에 출석도 안 하고 있다, 법원을 쌩까고‘모른 체하고’의 속어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의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얼마 전에 국민의힘의 많은 지지자들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있는 황상무 수석 사태와 이종섭 대사의 귀국을 요청했고 결국 그렇게 됐다”며 “그런데 이종섭 대사는 사실 소환받은 것도 없다.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것도 없고 재판받은 것도 없고 기소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작 이재명 대표는 보란 듯이 법원에 출석도 안 하고 있다”며 “법원을 쌩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들어 민주주의가 군사 쿠데타에 의해 무너지는 경우는 잘 없다”며 “정상적인 정당에서 활동하지 못할 정도의 극단주의자들이 생겨나고, 그 극단주의자들이 기성 정당의 리더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그 기성 정당의 리더를 숙주 삼아 주류 정치로 등장하고, 사법 시스템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충남 당진 당진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정용선 후보충남 당진와 함께 거리 인사를 했다. 그는 “누가 제가 선거 끝나고 유학 갈 거라고 하던데, 저는 뭘 배울 게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무조건 봉사하는 일만 남았다”며 “제 말을 지키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양안중국-대만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했는데 우리 윤석열 정부는 외교적으로도 필요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라며 “중국에 끌려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1일 “왜 양안 문제에, 자기들끼리 다투는 문제에 우리나라가 끼어드냐”라며 “우리는 기존 질서를 존중한다고 한 마디 하고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공연히 싸움에 끼어들어 중국과 척지고 말았지 않냐”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방법은 탄핵밖에 없다”며 “저희가 물가를 잡고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겠다, 지난주부터 1500억원의 물가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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